'승장' 김태형 감독, "주축 선수 빠졌지만, 모든 선수 합심했다" [생생인터뷰]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9.04.16 22: 15

두산 베어스의 김태형 감독이 승리를 이끈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냈다.
두산은 1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팀 간 1차전에서 8-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두산은 2연승을 달리며 시즌 13승(7패) 째를 거뒀다.
두산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주장 오재원과 투수 이용찬, 장원준은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여기에 최주환도 옆구리 통증으로 이들에 앞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되기도 했다. 부진과 부상으로 주축 선수가 연이어 빠졌지만, 이날 두산은 한국시리즈 우승을 가로 막았던 SK를 상대로 완벽하게 설욕했다.

8회초 1사 1,3루에서 두산 김태형 감독이 마운드에 올라 박세혁, 박치국을 격려한뒤 더그아웃으로 향하고 있다. /jpnews@osen.co.kr

이날 선발 투수 조쉬 린드블럼은 7이닝을 2실점으로 막은 가운데, 박치국과 함덕주가 남은 이닝을 1실점으로 막았다. 여기에 타선에서는 신성현이 시즌 첫 홈런을 날리며는 등 멀티히트를 쳤고, 박건우는 2-2로 맞선 7회말 적시타를 치면서 이날 경기 결승타의 주인공이 됐다.
경기를 마친 뒤 김태형 감독은 "린드블럼이 7회까지 제 역할을 다하며, 승리의 발판을 놓았다. 주축 선수가 몇몇 빠져있지만, 모든 선수가 합심해 그 공백을 잘 메우며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미소를 지었다. /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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