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반응 폭발"..'공포의묘지', 무섭도록 귀여운 호러블리 신스틸냥 처치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19.04.17 11: 06

'그것' '샤이닝' 등을 통해 전 세계 호러 팬들을 열광시킨 공포 스릴러의 대가 스티븐 킹의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한 영화 '공포의 묘지'에서 귀여우면서도 섬뜩한 존재감으로 랜선 집사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역대급 씬스틸냥 ‘처치’을 향한 폭발적인 반응이 SNS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지난 10일 개봉해 극장가를 숨멎주의 공포로 물들인 영화 '공포의 묘지'에서 무섭도록 귀여운 매력을 뽐내며 관객들의 마음을 완벽히 훔친 고양이 캐릭터 ‘처치’가 SNS를 중심으로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처치는 주인공 크리드 가족의 사랑을 한 몸에 받는 메인쿤 종의 애완묘로, 총 여섯 마리의 고양이 배우가 번갈아 가며 사랑스러운 애교부터 섬뜩한 눈빛 연기까지 완벽히 소화해 역대급 씬스틸냥으로서 이목을 집중시킨다.
이에 처치와 닮은 자신의 애완묘를 인증하는 글과 귀여운 매력을 한껏 살린 팬아트는 물론 “처치 역할의 고양이 너무이뻐요... 심쿵”, “공포의 묘지 고양이 진짜 카리스마 쩔고 넘 좋아”, “뚱냥미 넘치던 고양이 처치 내스타일! 하지만 너무 귀엽고 착했던 처치가 다시 돌아오고 핵무서워짐”, “고양이 진짜 명배우임 고양이 꺄학 할때 진짜 숨멎ㄷㄷ”, “고양이는 언제나 옳다”, “고양이가 나오는데 왜 안 봐?” 등 귀여우면서도 무서운 고양이 처치에게 마음을 빼앗긴 랜선 집사 관객들의 생생한 후기와 관람 추천까지 이어져, 아직 영화를 보지 못한 예비 관객들의 발걸음을 재촉시키고 있다.

영화 '공포의 묘지'는 사고로 목숨을 잃은 딸이 죽은 것이 살아 돌아오는 애완동물 공동묘지에 묻힌 뒤, 살아 돌아와 가족들에게 공포의 대상이 되면서 벌어지는 가장 원초적 공포를 다룬 이야기이다. 개봉과 함께 “철학·유머·공포 삼박자 갖춘 ‘밀당공포’의 탄생”, “원작의 힘, 배우들의 연기력, 시각적 장치를 통한 디테일은 100분을 '순삭'시켜 버린다”, “뼛속까지 소름 돋게 만든다”, “심장을 꿰뚫는 공포. 소리지를 준비를 하라”, “스티븐 킹 원작 영화 중 단연 최고다” 등 국내외 언론의 호평부터 “정말 손에 땀이 나고 뒷목이 써늘”, “무서워서 바들바들 떠느라 팝콘 다 쏟았어”, “배우들의 연기도 좋고 음침한 분위기가 단연 압권” 등 실관람객들의 호평도 쏟아져 주목 받고 있다.
또한 북미 개봉 직후 첫 주 박스오피스 2,500만불을 달성하며 제작비를 전액 회수하고, 스티븐 킹 원작 영화 중 '그것'에 이어 역대 2위의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하는 등 전 세계적인 흥행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hsjssu@osen.co.kr
[사진] 영화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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