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무궁화프로축구단(구단주 오세현)이 지난달 30일 하나원큐 K리그2 2019 4라운드 서울이랜드전을 앞두고 신학기 단합대회 ‘개봄박두’ 이벤트를 진행했다.
당시 ‘개봄박두’는 아산 관내 중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교 및 학급의 단체관람 신청 시 50% 할인가 티켓을 제공하며 단체관람의 부담을 줄였다.
이에 아산 용화중학교 1학년 8반 학생들 전원이 이순신종합운동장을 찾아 아산무궁화프로축구단을 응원했다.

평소 부모님과 함께 아산무궁화프로축구단의 경기를 즐겨봤다던 김대현 군은 “갑자기 선수들이 학교에 와서 놀랐다. 그렇지만 경기장에서 보던 선수들을 가까이서 보니 기쁜 마음이 더 크다. 매번 부모님과 경기장을 갔는데 그날은 친구들과 함께해서 더 재밌었다.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많이 있어서 친구들과 함께 경기장을 다닐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경기장을 방문해 응원해준 아산 용화중학교 1학년 8반 학생들을 위해 아산무궁화프로축구단의 민준영, 주원석이 17일 오전 깜짝 방문하며 시간을 보냈다. 경기장 방문 당시 촬영했던 사진을 액자로 만들어 특별한 선물을 선사했다.
사인회를 가지며 선수들과 가까워진 학생들은 평소 궁금했던 것들을 질문하며 시간을 보냈다. 학생들은 오는 20일에도 이순신종합운동장을 찾아 아산화무궁화프로축구단을 응원할 것이라고 약속했다./dolyng@osen.co.kr
[사진] 아산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