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임재형 인턴기자] 2017년 기준 한달 평균 8억명 이상의 방문자를 기록하고 있는 스트리밍 플랫폼 트위치(Twitch)가 유저들, 스트리머들을 다양하게 지원하기 위한 업데이트 계획을 발표했다.
지난 13일(이하 한국시간) 트위치는 독일 베를린에서 ‘트위치콘 유럽 2019’를 개최했다. 트위치 에멧 쉬어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기조 연설에서 ‘수익 구조’ ‘스트리밍 및 검색 도구’에 대한 변경 사항을 밝혔다.
트위치 스트리머들의 정산 기간은 기존 45일에서 15일로 단축된다. 15일부터 월말 기준 정산 금액이 100달러에 도달한 파트너, 제휴 스트리머는 다음 달 15일에 수익을 정산 받을 수 있다.
![[사진] 트위치 에멧 쉬어 CEO.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19/04/17/201904171516776859_5cb6c51019359.jpg)
트위치의 ‘바운티 보드’는 스트리머들이 직접 유료 후원을 받는 방법이다. 지난 2018년 서비스 이후 1500명이 넘는 스트리머들이 약 200만달러(22억 7000만원)의 누적 매출을 달성했다. 트위치는 ‘보더랜드 3’ ‘더 디비전 2’ 등의 게임, ‘유니레버’와 같은 브랜드와 협력 관계를 맺어 유럽 지역의 스트리머에게 수익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유저들을 위한 인터페이스도 개선된다. 6월부터 트위치는 새로운 정렬 옵션을 제공한다. 유저들은 ‘가장 낮은 시청자를 가진 채널’ ‘가장 많은 시청자를 가진 채널’ ‘최근 방송이 켜진 채널’ 등 원하는 방송을 쉽게 찾아볼 수 있게 된다.
트위치엔 콘텐츠 제작자에게 하이라이트 비디오가 자동으로 생성되는 ‘리캡스’ 기능도 추가된다. 6월부터 스트리머는 클릭 한번으로 자동으로 생성된 하이라이트를 공유할 수 있다. /lisc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