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스페인-이탈리아 정리 끝. 잉글랜드 팀 나와!
아약스는 17일 오전 4시(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에 위치한 일리안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2차전에서 2-1로 승리했다.
1차전서 1-1 무승부를 거뒀던 아약스는 종합 스코어 3-2로 극적인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아약스는 16강서 레알 마드리드, 8강서 유벤투스를 연달아 제압하며 기적을 이어갔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19/04/17/201904171534773507_5cb6cbf78668d.jpg)
아약스는 레알과 유벤투스라는 두 거함을 상대로 마드리드와 토리노 원정에서도 패기 넘치는 모습으로 승리하는 이변을 연출했다. 마드리드 원정에서 4-1 승리를 거둔 아약스는 토리노 원정에서도 2-1 승리를 거뒀다.
이번 아약스의 돌풍이 더욱 대단한 점은 아약스가 3차 예선을 걸쳐 이번 UCL에 참가했다는 점이다. 지난 시즌 예레디비지에서 준우승을 거둔 아약스는 2차 예선 리그 라운드부터 경기를 가져야 했다.
2차 예선서 SK 슈투름 그라츠(스위스)를 총합 스코어 5-1로 제압한 아약스는 3차 예선서 스탕다르 리에주(벨기에)를 종합 스코어 5-2로 꺾고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이후 최종 플레이오프에서 디나모 키예프(우크라이나)를 3-1로 꺾으며 UCL에 합류했다.
축구 전문 통계업체 '옵타조'는 아약스의 돌풍을 전하며 "3번의 예선을 걸친 팀이 4강까지 진출한 것은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고 놀라움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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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약스는 조별리그 E조에서 독일의 거함 바이에른 뮌헨과 2차례 무승부(3-3, 1-1)을 거둔 바 있다.
조 2위로 16강에 진출한 그들은 16강에선 레알, 8강에선 유벤투스라는 각 리그를 대표하는 팀들을 모두 3무 꺾고 새 역사를 썼다.
아약스는 4강에서 토트넘과 맨체스터 시티의 8강전 승자와 격돌한다. 독일, 스페인, 이탈리아의 빅클럽들을 물리친 그들이 잉글랜드 팀마저 넘어 새로운 역사를 쓸 수 있을지 주목된다. /mcado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