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우 겸 방송인 서유리가 "마음고생 다이어트"라며 부쩍 살이 빠진 근황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에 많은 관심이 쏠리자 소속사 측에서는 "꾸준히 건강 관리 중"이라며 건강에는 이상이 없음을 알렸다.
서유리는 17일 자신의 SNS에 "눈화장을 하도 안하니 이젠 안해도 안 어색한 느낌이다. 생존신고 한다. 마음고생 다이어트 했더니 비쩍 곯았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서유리는 모자를 쓴 채 청순하면서도 수수한 매력을 뽐내고 있다. 화장기가 거의 없는 얼굴임에도 투명한 피부와 또렷한 이목구비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 사진은 곧바로 화제의 반열에 올랐다. 일단 이전보다 훨씬 갸름해진 턱선은 물론이고 청순미 넘치는 미모에 많은 네티즌들의 관심이 쏠린 것. 특히나 '마음고생 다이어트'라는 서유리의 글에 많은 이들이 관심을 표하며 걱정과 응원의 말을 전했다.


이에 앞서 서유리는 지난 2월 성형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녹화장에서 찍어 올린 사진이 기존의 서유리와는 사뭇 다른 분위기를 풍겼기 때문. 이에 성형설이 불거지자 서유리는 "제가 오래 앓아왔던 갑상선 항진증의 합병증인 안병증을 불과 얼마 전에 최종적으로 완치했어요. 예전의 눈을 찾은 기쁨에 잘 나온 사진을 여럿 올렸는데, 사진이 과도하게(?)잘 나오는 바람에 많은 분들께 성형의혹을 드린게 아닌가 생각이 되어요"라는 글로 이를 부인하며 안병증 완치를 밝혔다.
이어 서유리는 "결론은 성형 안 했구요. 예전의 눈을 되찾았고, 저는 여전한 셀기꾼이며, 다이어트는 계속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응원 부탁드립니다. 좋은 소식으로 만나뵙길 고대해요!"라고 덧붙였다.

서유리가 언급한 '마음고생'이 무언지는 정확하게 알려지지 않았지만, 다이어트는 꾸준히 하고 있다는 설명. 이와 관련해 서유리의 소속사 디모스트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17일 OSEN에 "서유리는 최근 건강을 회복하고 열심히 개인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다"며 "서유리가 워낙 솔직하고 숨김 없는 성격이라 SNS로 꾸준하게 근황을 밝혀 왔다. 전에도 인스타그램에 직접 건강 상태에 대해 밝히곤 했는데 그때마다 화제가 되는 것 같다. 현재 서유리는 전에 밝힌 대로 갑상선 항진증의 합병증인 안병증을 완치 판정 받고 꾸준히 건강을 관리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아무래도 한번 건강의 중요성을 체감하다 보니 더 열심히 건강을 관리하는 것 같다. 또 서유리 본인이 뭔가에 한번 꽂히면 굉장히 열심히 한다. 옆에서 보기에도 놀랄 정도다. 다이어트와 식이요법도 건강 관리 차원에서 병행하고 있다. 열심히 관리한 만큼 큰 무리 없이 잘 지내고 있다. 현재 누구보다 건강하고 양호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건강에 문제가 없을 뿐만 아니라 다이어트와 식이요법을 통해 더욱 건강해졌다는 설명.

또 이 관계자는 "인스타그램을 본 분들의 갑작스러운 관심에 본인과 소속사 모두 놀라면서도 꾸준한 관심에 감사하고 있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실제로 서유리는 이번 사진 공개 후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오르는 등 큰 화제를 모았다. 이에 관계자는 "방송으로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2008년 대원방송 성우 1기로 데뷔한 서유리는 성우 활동 외에 'SNL 코리아', '마이리틀텔레비전' 등의 예능 프로그램에서 얼굴을 알렸다. 그는 2016년 갑상선 호르몬 이상으로 인한 그레이브스병 투병 사실을 밝혔으며 지난해 완치 판정을 받았다. 현재 MBC 라디오 표준FM '모두의 퀴즈생활, 서유리입니다'에서 DJ를 맡고 있다. 또한 가수 이홍기, 코미디언 장동민 등과 함께 웹예능 '핵인싸동맹'에 출연 중이다. /parkjy@osen.co.kr
[사진] 서유리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