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경엽 감독 “공인구 체감? 일단 방망이에 안 맞고 있다” [현장톡톡]
OSEN 허행운 기자
발행 2019.04.17 17: 42

[OSEN=잠실, 허행운 인턴기자] “타격감 올라와야 제대로 된 비교 가능할 것.”
SK 와이번스는 17일 서울 잠실 야구장에서 두산 베어스와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팀 간 2차전을 펼친다. 전날 김광현이 6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지만 이어 올라온 불펜이 무너지면서 3-8으로 경기를 내준 SK는 이날 설욕에 나선다.
경기를 앞둔 염경엽 감독은 최근 KBO리그의 화두가 되고 있는 공인구 효과에 대해 체감하고 있는 지에 대해 묻자 “일단 방망이에 잘 안 맞고 있어서…”라며 최근 SK의 떨어진 타격감에 대한 우려를 드러냈다.

현재 SK는 팀 타율 2할 3푼으로 10개 구단 중 최하위를 기록 중이다. 1위인 한화와의 차이는 5푼 3리에 달한다. 염 감독은 “타격감이 올라오고 데이터가 쌓여야 제대로 된 비교가 가능할 것”이라며 판단을 유보하는 모습을 보였다.
다만 “선수들이 직접 느껴진다고 말한다. 내가 타격 마치고 들어오는 선수들을 보면 느끼고 있다는 게 표정에 보인다”고 전하며 “3-40경기 지나야 확실하게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luck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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