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번 부담’ 나성범, 3번 복귀...권희동 2번 RF [현장 SNS]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9.04.17 18: 10

 '강한 2번’을 시도했던 NC 다이노스가 한 경기 만에 원상복귀했다. NC는 17일 창원 NC파크에서 LG와 시즌 2차전을 갖는다. 버틀러를 내세워 전날 패배를 만회하려 한다. 
이동욱 NC 감독은 경기 전 “타순이 약간 변동된다”며 “어제 나성범을 2번으로 내세웠는데, 아직 3번 루틴이 있어서 부담스러워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전날 NC는 박민우-나성범을 테이블세터로 내세웠다. 박민우는 5타수 2안타, 나성범은 4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NC 나성범 / 박준형 기자

나성범은 “홈경기에서 수비를 하고 나자마자 바로 2번으로 나가려니 하니 준비하는 게 급해지더라. 마음이 급해지면서 조금 어색했다”고 말했다. 
이 감독은 “민우와 성범을 붙여 놓고 싶은데, 성범이가 2번을 조금 부담스러워해서 오늘은 띄어 놓는다. 2번은 권희동이 나선다”고 설명했다. 
NC는 이날 박민우(2루수) 권희동(우익수) 나성범(중견수) 양의지(포수) 박석민(지명타자) 베탄코트(1루수) 노진혁(유격수) 이우성(좌익수) 지석훈(3루수)가 선발 출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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