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언론, "토트넘 에이스는 케인이 아닌 손흥민"... 맨시티전 '핵심 전망'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9.04.17 18: 43

"토트넘 최고 스타는 손흥민".
토트넘은 오는 18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맨체스터 시티와 2019-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을 펼친다. 
손흥민의 결승골에 힘입어 승리를 거둔 토트넘은 2연승을 통해 4강 진출에 도전한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토트넘은 맨시티전이 부담스러운 것이 냉정한 사실이다. 주포 해리 케인이 부상으로 나설 수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토트넘은 손흥민과 다른 선수들을 앞세워 냉정한 경기를 펼칠 준비를 마친 상황. 
토트넘은 케인 없이 치른 첫 경기인 허더스필드 전에서 루카스 모우라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4-0 승리를 거뒀다. 손흥민은 교체로 투입되어 6분이라는 짧은 시간 동안 하나의 도움을 더했다.
텔레그레프는 "토트넘은 케인 없는 경기에서도 강력한 모습을 보여준 원동력은 바로 손흥민의 존재다. 그는 이번 시즌 케인 없이 나선 10경기서 9골을 터트렸다"고 분석했다.
일본 언론도 손흥민의 존재에 대한 중요성을 다시 강조했다. 비록 케인이 빠졌지만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는 의견이었다. 
골닷컴 일본판은 17일 야후 재팬에 게재된 기사에서 “케인은 잊어야 한다. 토트넘 최고 스타는 손흥민”이라고 강조했다. 
이 매체는 “일반적으로 토트넘은 케인의 팀이라는 의견이 많다. 그러나 현실적으로는 그렇지 않다. 케인이 부상을 당하고 빠졌지만 골을 뽑아내며 맨시티를 상대로 승리했다. 그 승리의 주인공은 손흥민이었다”면서 “케인의 ‘대역’이 아니다. 손흥민은 자신이 경기를 결정지을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또 “손흥민은 골을 넣지 않아도 팀을 승리로 이끈다. 모우라가 해트트릭을 할 때 손흥민이 힘을 보탰다. 결정력 뿐만 아니라 팀 동료를 이용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 따라서 현재 토트넘의 핵심은 케인이 아닌 손흥민”이라고 강조했다. / 10bird@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