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이 새 앨범을 발매한 뒤, 한국에서 첫 공식석상에 참석했다.
17일 방송된 MBC '뉴스데스크'에서는 방탄소년단의 새 앨범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 관련 소식을 보도했다.
방탄소년단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알림 1관에서 새 앨범 'MAP OF THE SOUL: PERSONA(맵 오브 더 소울: 페르소나)' 발매 기념 글로벌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12일 컴백과 동시에 글로벌한 인기를 입증하고 있다. 영국, 미국, 일본 등 각국의 차트를 휩쓸며, '제2의 비틀즈'라는 찬사까지 받고 있다.
이에 RM은 "큰일 났다. 이제 더 잘해야 된다. 더 열심히 해야 되고. 저희 그릇 이상의 것들을 성취하고 있다고 생각해서 잘 서로 다독이려고 한다"고 밝혔다. 진 역시 "부담이 안 된다면 거짓말이다. 부담을 없애기 위해서 본업인 음악과 무대를 열심히 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방탄소년단은 내달 1일(현지시간) 열리는 '2019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톱 듀오/그룹(Top Duo/Group)’과 ‘톱 소셜 아티스트(Top Social Artist)’ 등 2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슈가는 "빌보드 어워드 두 부문에 저희 앨범이 노미네이트된 것으로 안다. 두 부문 다 상을 받고 싶지만, 한 부문 정도는 상을 탔으면 한다"고 말했다.
또 방탄소년단은 전세계 8개 도시에서 열리는 스타디움 투어를 앞두고 있다. 특히 방탄소년단은 영국 웸블리 스타디움 공연을 90분 만에 전석 매진시켜 화제에 올랐다. 이에 뷔는 "꼭 여기서 무대를 해봤으면 좋겠다고 다짐했던 곳이다. 정말 많은 스타디움이 매진이 됐다고 들었다. 정말 떨리고 설렌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미국 팝스타 할시도 방탄소년단의 컴백을 축하했다. 그는 "함께 작업하고 싶다는 말을 들었을 때 정말 기뻤다"라고 말하며, 이번 뮤직비디오의 감각적인 부분을 극찬했다.
이날 열린 방탄소년단의 새 앨범 발매 기자 간담회에는 국내외 취재진 300명과 전세계 팬들이 찾았다. 또 기자간담회 인터넷 생중계는 동시 접속자 수 25만 명을 넘겼다. /notglasses@osen.co.kr
[사진] MBC '뉴스데스크'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