켈리, NC전 6이닝 1실점...4승 보였다가 날아갔다 [오!쎈 체크]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9.04.17 20: 48

LG 켈리가 타선 지원에 힘입어 승리 투수 요건을 갖췄다. 
켈리는 17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NC와의 경기에 선발 투수로 등판했다. 6이닝 동안 6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했다. 7회 팀 타선이 2-1로 역전시켜 승리 투수 요건이 됐다. 
1회 선두타자 박민우를 볼넷으로 내보냈은 후속 3타자를 외야 뜬공으로 처리했다. 2회에도 선두 박석민을 볼넷으로 출루, 1사 후 노진혁에게 우전 안타를 맞았다. 1사 1,3루 위기에서 이우성을 유격수 땅볼 병살타로 위기를 넘겼다. 

17일 오후 경상남도 창원NC파크에서 ‘2019년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 1회말 무사에서 LG 선발투수 켈리가 역투하고 있다. /sunday@osen.co.kr

3회 다시 위기. 지석훈, 박민우를 연속 삼진으로 잡은 후 권희동, 나성범에게 연속 안타를 맞았다. 2사 1,2루에서 양의지를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4회 선두 박석민을 3루수 실책으로 내보냈고 1사 후 노진혁을 볼넷으로 내보냈다. 그러나, 베탄코트-이우성-지석훈을 모두 삼진으로 이닝을 끝냈다. 
5회 2사 후 나성범에게 좌선상 3루타를 맞은 뒤 양의지에게 중견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맞아 선취점을 허용했다. 그러나 6회 무사 1루에서 노진혁 상대로 투수 땅볼 병살타로 처리했고, 이우성을 유격수 땅볼로 이닝을 마쳤다. 
LG 타선이 6회초 1-1 동점을 만들고, 7회 이천웅의 적시타로 2-1로 역전시켰다. 그러나 켈리가 내려간 뒤 8회 불펜이 2-2 동점을 허용해 승리가 날아갔다. 
LG는 이틀 연속 8회 동점을 허용하면서, 윌슨과 켈리가 잘 던지고도 승수 추가에 실패했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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