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드리아노는 아킬레스건이 끊어졌고 김민혁은 이가 부러졌다".
전북 현대는 17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9 KEB 하나은행 FA컵 32강 FC안양과 경기서 0-1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전북은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전북 모라이스 감독은 "FA컵 32강에 탈락해 기분이 좋지 않다. 안양도 이기기 위해 많이 노력했다"면서 "상대가 선수비-후역습을 펼칠 것으로 잘 알고 있었다. 역습으로 골을 허용하며 패한 것이 너무 아쉽다.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다. FA컵에 대해서는 신중하게 생각했는데 홈에서 탈락해서 안타깝고 팬들께 죄송하다"고 밝혔다.
![[사진] 전북 제공.](https://file.osen.co.kr/article/2019/04/17/201904172103772783_5cb717a892df0.jpg)
후반 34분 부상을 당하며 그라운드를 빠져 나간 아드리아노에 대해 묻자 "아드리아노는 아킬레스 건이 끊어진 것 같다. 아드리아노가 발이 밟혀서 그런 일이 생겼는지에 대해 파악해야 한다. 김민혁은 앞 니가 부러졌다. 옐로카드가 나오지 않은 것은 아쉽지만 심판들도 잘 파악했을 것으로 보인다. 다시 한번 확인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모라이스 감독은 "비록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지만 남은 K리그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위해 더 뛸 것"이라고 강조했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