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가 짜릿한 끝내기로 2연승을 달렸다.
롯데는 1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정규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8-6으로 승리를 거뒀다.이로써 롯데는 2연승으로 위닝시리즈를 확정지었다. 시즌 9승 12패.
6-6으로 팽팽하던 경기는 연장으로 흘렀다. 그리고 연장 10회말 손아섭이 좌측 담장을 넘기는 끝내기 투런포를 쏘아 올리면서 2연승을 이끌었다.
경기 후 양상문 감독은 "선수들이 집중력 있는 경기를 하려 하고 열심히 하는 모습을 팬들에게 보여드릴 수 있어서 좋았다"면서 "
3번 타순으로 바꾼 다음 손아섭 선수가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오늘 홈런을 계기로 그동안의 부진에서 벗어나서 원래의 손아섭 선수의 모습으로 돌아올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