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은석이 '닥터 프리즈너'에서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박은석은 최근 KBS 2TV 수목드라마 '닥터 프리즈너'에서 이재환 역으로 출연 중이다. 그는 첫 방송부터 '미친 악역'으로 시청자를 사로잡은 뒤, 180도 달라진 코믹 연기로 존재감을 이어가고 있다.
극 중 이재환은 수감된 이후, '갑'의 마음가짐은 내려놓고 나이제(남궁민 분)는 물론 보안과장 등 실세 앞에 철저히 '을'로 돌아섰다. 그의 반전 태세 전환은 '닥터 프리즈너'의 웃음을 책임지는 중이다.
![[사진] KBS 2TV '닥터 프리즈너' 박은석](https://file.osen.co.kr/article/2019/04/18/201904180831774476_5cb7b9b0834db.jpg)
한결 순해진 얼굴도 날로 능청스러워지는 말재주도, 교도소 생활에 찰떡같이 녹아든 이재환의 모습이 귀엽고 인간적인 매력을 더하고 있는 것.
이에 박은석의 능수능란한 표현력이 더해진 야무진 역시 돋보이고 있다. 자연스럽게 묻어나는 그의 애드리브도 장면을 한층 활기차게 만드는 비결이라는 전언.
변화무쌍한 이미지로 보다 다채롭게 캐릭터를 소화하고 있는 박은석이 후반부로 넘어가는 전개에 어떤 새로운 화두를 던지게 될 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닥터 프리즈너'는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 monamie@osen.co.kr
[사진] KBS 2TV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