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마동석의 할리우드 진출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진정한 MCU(마동석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확장’이다.
마동석은 수년간 꾸준히 할리우드로부터 러브콜을 받아왔던 상황. 이번에는 ‘마블’이다. 마동석의 소속사 측 한 관계자는 18일 OSEN에 “현재는 마블 스튜디오의 발표를 기다리는 중”이라며 “출연이 확정된 사항은 아니기 때문에 저희 입장에서는 조심스럽다”고 밝혔다.
마동석의 출연이 기대되는 영화는 마블 스튜디오의 새 수퍼히어로 무비 ‘이터널스’(감독 클로이 자오)다. 이 영화는 초인적인 힘을 지닌 종족 이터널스와 빌런 데비안츠와의 대립을 그린 영화로 오는 2020년 하반기 개봉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터널스’는 배우 안젤리나 졸리가 출연한다고 알려져 관심을 모았다. 안젤리나 졸리는 이 영화에서 리더로서 영원한 능력을 가진 여자 주인공 카렌 역을 맡았고 마동석이 맡을 캐릭터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마동석은 영어회화가 유창하고 ‘한국의 드웨인 존슨’이라 불릴 만큼 액션 연기와 연기력을 갖췄기 때문에 할리우드 진출은 시간 문제였다.
앞서 할리우드 유명 제작자이자 블룸하우스의 제이슨 블룸 대표는 내한 시 “최근 ‘부산행’을 봤다. 마동석은 아시아의 드웨인 존슨이다. 꼭 한 번 함께 작업하고 싶다”며 극찬과 러브콜을 한 바 있다. 그만큼 마동석은 할리우드에 진출해도 손색이 없는 배우다.

무엇보다 마동석은 ‘범죄도시’, ‘부산행’, ‘동네사람들’, ‘성난황소’ 등에서 대체 불가한 액션 연기를 선보여 ‘마동석 시네마틱 유니버스(MCU’)라 불리기도 한다. 기본적으로 액션을 요하는 마블 히어로무비에 적격이다. ‘이터널스’ 출연이 결정된다면 ‘진정한 MCU의 확장’이 이뤄진다.
앞서 배우 수현이 국내 배우 중 처음으로 마블 수퍼히어로 무비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에 출연하며 미국에서 얼굴을 알렸는데, 마동석이 국내 남자 배우 사상 첫 번째로 마블 무비에 진출하며 마블에서 ‘마동성 시네마틱 유니버스’를 보여줄지 기대가 모아진다. /kangs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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