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임재형 인턴기자] ‘에이펙스 레전드’가 흥행 부진을 뒤집기 위해 생방송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CJ ENM의 게임 채널 OGN과 손잡은 EA는 특집 프로그램 ‘킬미더머니’로 떨어진 유저들의 관심을 유도할 계획이다.
18일 EA(Electronic Arts)는 “오는 23일 OGN의 특집 프로그램 ‘킬미더머니’에서 생방송 프로모션을 진행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킬미더머니’에서 방송 출연자와 함께 팀을 이룬 플레이어는 챔피언을 차지할 경우 최대 20만원의 상금을 획득할 수 있다. 다른 팀에 속한 플레이어도 같은 대전에 참여해 출연팀 스쿼드의 마지막 인원을 처치하면 상금을 받을 수 있다.
타이탄폴 시리즈의 지식재산권(IP)를 활용한 배틀로얄 게임인 에이펙스 레전드는 3인이 팀을 구성해 57명의 유저와 경쟁한다. 배틀로얄 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배틀그라운드(PUBG), 포트나이트와의 가장 큰 차이점은 영웅 선택이다. 유저들은 입맛에 맞는 영웅을 고른 뒤, 고유 능력으로 게임을 풀어나간다.
![[사진] OGN 전경.](https://file.osen.co.kr/article/2019/04/18/201904181347773656_5cb801b7adf49.jpg)
세계 출시 3일만에 동시 접속자 수 100만명, 누적 유저 5000만명을 달성한 에이펙스 레전드는 그동안 ‘슈라우드’ 마이클 글리직, ‘닌자’ 타일러 블레빈스 등 트위치(Twitch)의 유명 스트리머에게 프로모션을 진행해왔다. 에이펙스 레전드는 인터넷 방송의 인기에 힘입어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그러나 ‘핵 사용자’ ‘넷코드 문제’ ‘버그 발생’ 등 각종 문제가 이어지며 인기가 계속 떨어졌다.
한국 시장에서 자체 퍼블리싱을 진행한 EA는 카카오와 손잡은 PUBG, 네오위즈와 손잡은 포트나이트와 다르게 아직 국내 PC방 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하고 있다. 새롭게 시작하는 EA의 프로모션으로 에이펙스 레전드가 인기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릴지 주목해본다. /lisc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