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하이라이트의 멤버 이기광의 입대길에 양요섭이 동행했다.
이기광은 18일 오후 충남 논산훈련소로 입소하는 가운데, 논산의 한 카페에서 포털사이트 네이버 브이라이브를 통해 팬들과 인사했다.
‘우리답게, 웃으며 인사해’라는 제목으로 시작된 브이라이브에서 이기광은 입대 소감을 전했다. 그는 “지금 이곳은 논산의 근처 한 커피숍에 와 있다. 어저께 머리를 잘랐는데 잘 어울리냐. 저는 마음에 든다. 뭔가 갓 태어난 것 같은 느낌이다. 잘 어울리는지는 모르겠다”며 웃음지었다. 그는 짧아진 머리가 익숙하지 않은 듯 연신 쓰다듬는 모습이었다.
![[사진] V앱 화면 캡처](https://file.osen.co.kr/article/2019/04/18/201904181408771216_5cb80a315dd41.png)
이기광은 “벌써 이렇게 2만 명이나 들어와주시고 감사하다. 군대 입소하기까지 52분 정도 남았다”며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처럼 브이라이브를 진행한 까닭에 대해서는 “마지막까지 여러분들에게 인사드리고 가고 싶어서 브이라이브를 켰다”고 밝힌 바. 이기광은 “여러분들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바란다. 저도 들어가서 교육도 잘 받고 건강하게 안 다치게 멋진 모습으로 금방 돌아올 수 있도록 하겠다”며 “요새 날이 참 좋아서 좋았던 것 같다. 오늘은 살짝 흐려졌는데 가는 날까지 하늘이 잘 보살펴주셔서 좋은 날에 입소할 수 있게 돼서 기분 좋게 생각한다. 저는 가족분들과 회사 직원들과 함께 와서 밥을 미리 먹었고 커피 한 잔 하고 들어갈까 하고 있다”고 전했다.
![[사진] V앱 화면 캡처](https://file.osen.co.kr/article/2019/04/18/201904181408771216_5cb80a37b2bed.png)
이날 입소 길에는 양요섭이 의리로 동행했다. 이기광은 “그리고 요섭이가 의리로 와줬다. 의리의리한 우리 요섭이 고맙다. 여러분들도 당분간 잘 쉬시고 맛있는 거 많이 드시고 행복한 삶을 즐기셨으면 좋겠다. 저 또한 훈련 잘 받으면서 늠름하게 교육받고 건강하게 잘 있다 오겠다”며 “요섭이가 이렇게 의리있게 와서 든든하고 뿌듯하다. 동운이는 오고 싶었는데 일정 때문에 못 왔다. 오는 길에 영상통화를 했다”고 멤버들의 의리에 대해 밝히며 뿌듯해했다.
양요섭은 카메라를 향해 손을 흔들어 팬들에게 인사하기도 했고, 두 사람은 입대 전 마지막 투샷으로 팬들에게 아쉬운 인사를 전했다. 이기광은 끝으로 “저희 모두 잘 다녀오겠다. 여러분들 항상 행복하시고 건강하시고 10년 동안 정말 감사했다. 다녀와서 뵙도록하겠다”고 인사했다.
이기광은 논산훈련소로 입소해 4주간의 기초군사훈련을 받게 된다. 이후 경찰학교에 입학해 2-3주간의 교육을 받으며 경기남부지방경찰청에서 의무경찰로 복무를 하게 된다. 윤두준과 양요섭에 이어 하이라이트 멤버들 중에서는 세 번째 입대다. 그룹을 탈퇴한 용준형은 지난 2일 조용히 현역 입대했다. / besodam@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