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승환 "유재하→성시경 잇는 '발라드 세손' 무겁게 느껴져…'발라돌'로 불러줘"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9.04.18 15: 14

 가수 정승환이 ‘발라드 세손’보다 ‘발라돌’로 불렸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정승환은 18일 오후 서울시 용산구 한남동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에서 진행된 정승환 컴백 쇼케이스에서 무대에 올라 “오랜만에 앨범으로 인사드리는 만큼 좋은 음악들,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인사했다.
이날 정승환은 “이 앨범을 준비하는 데 정말 많은 분들이 함께 도와주시고 저도 함께 고생을 했다. 얼마 안 남지 않았나. 실감이 잘 안 나고 있는 상태다. 그 시간이 와야 실감이 날 것 같다. 많은 분들이 사랑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가수 정승환이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 eastsea@osen.co.kr

정승환은 유재하, 이문세, 신승훈, 성시경에 이어 ‘발라드 세손’이라는 수식어로 불리고 있다. 그는 "저한테는 사실 먼 선배님으로 느껴진다. 정말 위에 계시는 선배님들처럼 느껴진다. 오디션 프로그램 나왔을 때부터 그렇게 불러주셔서 항상 감사할 따름이다. 자격이 있나 생각하기도 한다.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새롭게 듣고 싶은 수식어가 없냐는 질문에 "‘발라드의 세손’이라는 수식어가 무겁게 느껴졌다. 단어 자체가 주는 무거움이 있었다. 귀여운 수식어를 해주시면 어떨까. 간혹 공연장이나 방송에서 춤을 가끔 선보일 때가 있다. 그래서 사람들이 붙여주신 게 ‘발라돌’이 있는데 조금 더 귀엽게 ‘발라돌’이 어떨까"라고 답했다.
정승환은 이날 오후 6시 두 번째 미니앨범 ‘안녕, 나의 우주’로 컴백한다. 이번 앨범은 정승환의 몰입도 높은 웰메이드 발라드가 또 한 번 성장을 보여줄 앨범이다.
타이틀곡 ‘우주선’은 프로듀싱팀 모노트리의 황현이 작곡하고 황현과 안테나뮤직 수장 유희열이 작사한 발라드 넘버로 ‘그대’를 찾아가는 여정을 우주선이라는 소재에 빗대어 노래한 곡이다. / besodam@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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