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훈, 음주운전 보도무마 무혐의..뇌물공여 검찰 송치 [공식]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9.04.18 16: 08

 밴드 FT아일랜드 출신 최종훈이 음주운전과 관련한 보도 무마 의혹은 벗었다. 하지만 경찰관에게 뇌물을 주려고 한 혐의에 의해 검찰에 송치될 예정이다.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18일 최종훈의 음주운전 언론보도 무마에 대해서 정황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렇지만 최종훈이 음주운전 단속 경찰관에게 200만원을 줄테니 봐달라고 한 것에 대해서는 뇌물공여죄로 오는 19일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이번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최종훈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한다. 최종훈은 승리와 정준영 등이 있는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 올리는 등 불법 촬영물을 유포한 혐의로 입건됐다. 최종훈은 이 밖에 음주운전 사건을 무마하기 위해 경찰과 유착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rumi@osen.co.kr

최종훈이 지난 2016년 음주운전을 한 후 언론 보도를 막기 위해 경찰에 부탁한 의혹이 제기되면서 논란이 커졌다. 뉴스를 통해 최종훈의 음주운전 사실이 드러났고, “대중이 모르게 처리해 달라”라고 경찰에 부탁한 정황이 드러나며 경찰 유착 의혹이 불거졌다. 
이와 함께 최종훈은 2016년 2월 서울 이태원에서 경찰의 음주단속에 걸리자 현장에 있던 경찰관에게 200만원의 금품을 주려했다. 경찰은 최종훈의 제안을 거절했고, 이후 최종훈은 검찰에 송치돼 250만원의 벌금과 100일 면허정지 처분을 받았다.
최종훈은 성폭력범죄처벌특례법 위반으로 불구속 기소의견으로 이미 검찰에 송치된 상황이다. /pps2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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