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프리뷰] ‘임찬규 대체 선발’ 김대현, LG 상승세 이어나갈까
OSEN 허행운 기자
발행 2019.04.19 11: 28

[OSEN=허행운 인턴기자] 류중일 감독의 선택은 김대현이었다.
키움 히어로즈와 LG 트윈스가 19일 서울 잠실 야구장에서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팀 간 첫 맞대결을 펼친다.
지난해 맞대결에서는 LG가 키움(전 넥센)을 상대로 11승 5패를 거뒀다. 9팀 상대 전적 중 가장 좋은 성적을 키움을 상대로 거둔 것이 LG 입장에서는 반갑다. 더군다나 지난 주중 3연전에서 NC를 상대로 스윕을 달성하며 팀 분위기를 더욱 끌어올린 상황.

LG는 이날 김대현을 선발로 예고했다. 기존에 선발 로테이션을 지키고 있던 임찬규가 지난 13일 두산전 선발 등판 이후 오른쪽 발가락에 부상을 당해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고 그를 대체하기 위해 류중일 감독은 김대현 카드를 꺼내들었다.
김대현은 이번 시즌 딱 한 번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 14일 두산전에서 불펜으로 나와 2이닝 동안 피안타 5개로 2실점하며 그다지 좋은 모습을 보이지는 못했다. 키움을 상대로는 지난해 한 차례 선발 등판해 5이닝 2실점했던 것이 전부다. 이번 선발 기회를 통해 반전이 필요한 상황.
이에 맞서는 키움은 ‘우완 토종 에이스’ 최원태가 선발로 나선다. 2시즌 연속 두자릿수 승수를 기록하며 존재감을 드러낸 최원태는 이번 시즌도 4경기에서 22이닝 4실점, 평균자책점 1.64를 기록하며 키움의 선발진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지난해 LG를 상대로는 두 차례 선발 등판해 2.04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luck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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