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프리뷰] ‘1선발급 활약’ 문승원 vs 김영규…전날 혈투 지울까
OSEN 허행운 기자
발행 2019.04.20 11: 20

[OSEN=허행운 인턴기자] 문승원(30・SK 와이번스)과 김영규(19・NC 다이노스)가 투수전을 보여줄 수 있을까.
NC 다이노스와 SK 와이번스는 20일 인천 SK 행복드림구장에서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팀 간 2차전을 갖는다.
전날 무려 25점과 32안타를 주고받는 화끈한 타격전을 보여준 두 팀이다. 하지만 그만큼 불펜과 야수들의 체력 소모도 있었다. 양 팀 모두 이날 선발로 등판하는 문승원과 김영규에게 호투를 기대하고 있는 이유다.

문승원은 이날 첫 승 수확에 도전한다. 앞선 세 번의 피칭에서 모두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했지만 팀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했다. 세 경기 득점 지원이 단 1점-1점-2점에 그쳤다. 전날 비록 팀은 패배했지만 한 이닝에 7점을 뽑아내며 타격감이 살아나는 듯한 신호를 보여줬기 때문에 기대를 걸어볼 만 하다.
이에 맞선 NC는 이번 시즌 팀의 히트 상품 좌완 김영규가 선발로 나선다. 고졸 2년차인 김영규는 올시즌 깜짝 등장해 4경기에서 평균자책점 2.86으로 무려 3승을 거두며 4선발답지 않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최근 경기였던 14일 롯데전에서는 첫 무실점 피칭을 보여주면서 기세를 올린 상황. 이날 김영규는 선발 3연승에 도전한다. /luck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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