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수 감독, “김동엽, 재정비 시간이 필요하다“ [오!쎈 현장]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9.04.20 16: 01

“자기 것을 찾아야 할 것 같다”. 
김한수 삼성 라이온즈 감독이 김동엽에게 재정비의 기회를 주기로 했다. 
지난해 12월 삼각 트레이드를 통해 삼성으로 이적한 김동엽은 공격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일본 오키나와 캠프에서 열린 연습경기와 시범경기에서 매섭게 방망이를 휘둘렀다.

[사진] OSEN=이동해 기자 / eastsea@osen.co.kr

그러나 개막 후 부진의 늪에서 헤어나오지 못했다. 김동엽은 19일 현재 타율 1할2푼1리(58타수 7안타) 1타점 4득점에 그쳤다. 삼성은 20일 대전 한화전을 앞두고 김동엽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시켰다.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김한수 감독은 “자기 것을 찾길 바랐는데 재정비할 시간이 필요할 것 같다. 2안타를 쳤을때도 쫓기는 모습이 보였다”고 진단했다.
송준석이 김동엽 대신 1군 승격 기회를 얻었다. 송준석은 퓨처스리그 타율 3할8푼2리(55타수 21안타) 1홈런 9타점 10득점 1도루를 기록중이다. 김한수 감독은 “송준석은 근성있게 하는 스타일”이라고 말했다. 이날 6번 좌익수로 선발 출장한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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