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잠실, 허행운 인턴기자] “선수들도 분위기 타서 신나게 하고 있습니다.”
키움 히어로즈는 20일 서울 잠실 야구장에서 LG 트윈스와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팀 간 2차전을 갖는다. 전날 13-3 완승을 거둔 키움은 선발로 이승호가 등판해 상대 배재준과 맞대결을 펼친다.
장정석 감독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키움의 젊은 토종 선발 3명 최원태, 이승호, 안우진을 지켜보는 소감을 묻자 “사실 시즌에 들어가기 전에는 한현희라는 좋은 투수를 불펜으로 내리면서 걱정이 조금 됐다”고 솔직한 이야기를 꺼내면서도 “그걸 비웃듯 세 명 모두 잘해줘서 너무 좋다”라며 기쁜 마음을 감추지 않았다.

이어 장 감독은 “선수들도 분위기를 타서 신나게 하고 있다”라며 최근 키움의 좋은 흐름에 대해서 반가움을 드러냈다. 세 선수 모두 아직 젊고 앞길이 창창한 선수들인 만큼 장정석 감독은 “길게 갈 수 있게 관리만 잘해주자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luck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