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하에 1남을 둔 영국 가수 아델(32)이 남편 사이먼 코넥키(46)와 이혼을 선언했다.
아델 측 대리인은 19일 오후(현지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아델과 그녀의 남편 사이먼 코넥키가 헤어졌다”라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사이먼 코넥키는 드롭4드롭 최고 경영자이다.
그러면서 아델 측은 "아델과 사이먼 코넥키는 아들을 공동 양육하기로 합의했다"라며 "프라이버시를 위해 더 이상의 언급은 없을 것”이라는 상황 설명을 덧붙였다.

아델은 사이먼 코넥키와 5년여 간 교제한 끝에 지난 2017년 결혼에 골인했고, 슬하에 아들 한 명을 낳아 키우고 있었다.
앞서 2017년 1월 3일(현지시간) 미국 US위클리는 “아델이 손가락에 결혼 반지를 착용하고 등장했다”며 “5년 동안 사귄 사이먼 코넥키와 극비리에 결혼식을 올렸다”고 보도했다.

결혼식 이후 아델뿐만 아니라 남편 사이먼 코넥키도 결혼 반지를 끼고 공식석상에 등장할 만큼 사이가 좋았다. 하지만 결혼 2년 만에 각자의 길을 걷게 됐다.
영국의 싱어송라이터인 아델은 21세기 최고의 소울 디바로, 최초로 그래미 어워드 제너럴 필드를 두 번이나 석권한 가수로 손꼽힌다. 2008년 데뷔한 이래 영국 최고의 가수 자리를 지키고 있다.
아델은 2011년 2집 앨범 ’21’의 ‘Rolling in the Deep'으로 평단 및 전 세계팬들로부터 폭발적인 인기와 호평을 얻으며 대성공을 거뒀다. 2012년 2월 열린 제54회 그래미 어워드 수상을 끝으로 활동 중단을 발표했다.
같은 해 6월 아델은 공식 사이트를 통해 첫 아이 임신 소식을 알리며 사생활 존중을 당부했다. 같은 해 7월 말 열리는 2012 런던 올림픽의 개회식 혹은 폐회식에서 그녀를 보기 원했던 팬들이 많았지만 결국은 참가하지 않았다.
이후 2016년 아델이 3집 앨범 ’25'의 리드싱글 ‘hello’로 전 세계 차트의 새 역사를 쓰게 되면서 사실상 현 소울 보컬의 대표이자 아이콘으로서 평가받게 됐다./ watch@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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