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PFA 올해의 선수 후보 제외...스털링-반 다이크 각축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9.04.20 21: 42

 손흥민(토트넘)이 잉글랜드프로축구선수협회(PFA) 올해의 선수 후보서 제외됐다. 
PFA는 20일 공식 채널을 통해 올해의 선수 최종후보 6명을 공개했다. 올 시즌 토트넘의 에이스 노릇을 하고 있는 손흥민은 아쉽게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우승 경쟁을 벌이는 맨체스터 시티와 리버풀 선수들이 대거 포함됐다. 맨시티가 자랑하는 스리톱 세르히오 아구에로, 라힘 스털링, 베르나르두 실바를 비롯해 리버풀의 핵심 자원인 버질 반 다이크와 사디오 마네가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선수에 도전한다. 첼시 에이스 에당 아자르는 유일하게 우승권 팀이 아닌 선수로 자존심을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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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올 시즌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과 아시아축구연맹 아시안컵에 참가하고도 리그서 12골 6도움을 기록하며 펄펄 날았다.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서도 도르트문트와 맨시티 등 정상급 팀들을 상대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그러나 스털링과 반 다이크 등 리그 우승권 팀에 워낙 쟁쟁한 선수들이 많아 최종후보서 제외되며 다음 시즌을 기약하게 됐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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