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전드 경신"..'아는 형님' 마마무 화사, '꽐라 되자'→'위올라이' 라이브 [Oh!쎈 리뷰]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9.04.21 09: 32

걸그룹 마마무의 화사가 '아는 형님'에서 또 한 번 레전드를 경신했다. 이번에는 'SKY 캐슬' OST인 '위 올 라이' 무반주 라이브였다.
지난 20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아는 형님'에서는 마마무의 네 멤버가 출연했다.
화사는 지난해 5월에 이어 또 한 번 출연하게 됐으며, 당시에는 황보, 효연, 다영과 함께 출연해 넘치는 예능감을 인정 받았던 바다. 당시 드라마 속 대사를 맞추는 게임에서 tvN '도깨비' 김고은 대사에 대해 "술 먹자 술 먹자! 꽐라되자~"라고 표현해 화제가 됐다. 이 동영상은 엄청난 클릭을 유도하며 방송 후에 가장 주목을 받은 명장면 중 하나가 됐다.

[사진] '아는 형님' 화면 캡처

화사 역시 당시를 회상하며 "그때가 잊혀지지 않는다. 워낙 강렬했다"고 밝히기도. 김희철은 "마마무는 우리가 많이 키웠다. 저번에 나온 후로 콘서트도 매진됐다"며 생색을 냈다. 이에 화사는 "그전부터 매진은 됐다"고 솔직하게 응수했다. 민경훈은 "'아는 형님' 나오고 나서 더 건강해졌을 걸?"이라며 끝까지 포기하지 않아 웃음을 더했다.
[사진] '아는 형님' 화면 캡처
화사는 이번 '아는 형님'에서는 본업으로 레전드 영상을 추가할 전망이다. 멤버들 모두 'SKY 캐슬'의 애청자였다며 OST인 '위 올 라이'를 열창한 것. 화사만의 느낌 있는 보이스와 창법으로 색다른 버전의 '위 올 라이'가 탄생했다. 드라마가 큰 사랑을 받으면서 이 OST의 인기 역시 뜨거웠는데, 그렇기 때문에 많은 스타들이 커버에 도전했던 바다.
화사는 자신의 색깔이 워낙 뚜렷한 아티스트 중 한 명. "반주를 줄까?"라는 제안에도 괜찮다며 마이크 하나만 쥔 채 무반주로 쏟아내는 목소리의 힘은 단숨에 모든 집중을 한 곳으로 쏠리게 했다. 떨림 하나, 숨 소리 하나 모두 화사에게 집중한 것.
웃음기 넘치는 예능감도 화사의 장점이지만, 역시 화사는 노래 부를 때와 무대 위에서 더욱 빛이 난다. 화사가 탄생시킨 또 하나의 레전드 영상은 이번 에피소드 중 가장 주목 받는 장면 중 하나가 되지 않을까. 역시 '퀸화사'의 저력이다. / besodam@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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