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류현진(32)이 복귀전 첫 이닝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류현진은 2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밀러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와 원정경기에 선발등판, 1회말을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막았다.
지난 9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 사타구니 부상 이후 12일 만에 복귀한 류현진은 1회말 밀워키 1번 로렌조 케인을 6구째 체인지업으로 헛스윙 삼진을 잡고 시작했다. 이어 홈런 1위를 달리고 있는 지난해 MVP 크리스티안 옐리치도 5구째 체인지업으로 중견수 뜬공 처리했다.
이어 라이언 브론을 초구 투심 패스트볼로 3루 땅볼 잡으며 복귀전 첫 이닝을 가볍게 삼자범퇴로 마쳤다. 1회 투구수는 12개로 스트라이크 8개, 볼 4개. 최고 구속은 88.2마일로 약 142km밖에 나오지 않았지만 포심(1개) 투심(3개) 패스트볼보다 체인지업(7개) 슬라이더(1개) 등 변화구 위주 투구가 통했다. /waw@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