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탬파베이)이 시즌 첫 3루타를 뽑아냈지만 종아리에 뻐근함을 느껴 경기 도중 교체됐다.
최지만은 21일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스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경기에 3번 1루수로 선발 출장해 2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한 뒤 6회초 수비 때 윌리 아다메스와 교체됐다.
이날 최지만은 시즌 첫 3루타를 뽑아내는 등 시즌 타율을 2할8푼6리로 끌어올렸다. 하지만 종아리 부상으로 교체돼 향후 경기 출장 여부가 불투명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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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 선발 투수는 우완 릭 포셀로였다. 1회말 1사 1루 첫 타석에서는 1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1루 선행주자가 2루에서 잡혔고, 최지만 자신은 1루에 살아나갔다.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1-5로 뒤진 4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는 1B2S의 불리한 카운트에서 포셀로의 91마일 투심을 받아쳐 중견수 키를 넘기는 대형 3루타를 뽑아냈다. 후속 브랜든 라우의 3루타가 터지면서 홈을 밟았다.
하지만 6회초 수비 때 최지만은 윌리 아다메스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떠났다. 아다메스가 유격수로 들어섰고 3루수로 선발 출장한 얀디 디아즈가 1루수로, 유격수를 봤던 다니엘 로버트슨이 3루수로 이동했다.
MLB.com의 탬파베이 담당 기자 후안 토리비오는 자신의 트위터에 “최지만은 왼쪽 종아리에 긴장 증세를 느껴서 교체됐다”고 전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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