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해줘홈즈’ 이천 살이 20년 5인 가족→순탄치 않은 집 찾기 [어저께TV]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9.04.22 06: 48

 “서울까지 20분만 가까웠다면”
지난 21일 방송된 MBC ‘구해줘 홈즈’에서 김광규와 노홍철이 경기도 이천에 위치한 단독 주택을 소개 한 뒤에 한 말이다. 재택 근무하는 아버지와 프리랜서인 큰 딸 그리고 성남으로 대학교 통학해야하는 둘째 딸과 고등학교 1학년인 막내 아들을 만족 시킬 집 찾기는 만만치 않은 일이었다. 
20년만에 집을 옮기려고 한다는 의뢰인의 예산은 6억원 가량이었다. 박나래와 송경아 그리고 노홍철과 김광규는 각각 경기도 용인과 이천으로 나뉘어져서 예산 범위 내에 있는 단독 주택을 찾는 데 성공했다. 

'구해줘 홈즈' 방송화면

대결을 펼치는 두 팀이 찾은 단독 주택은 아름다운 외형과 넓은 공간과 햇볕을 즐길 수 있는 창문 등 조건은 비슷비슷했다. 화장실의 개수와 방의 개수 정도만 차이가 있을 뿐이었다. 
'구해줘 홈즈' 방송화면
가격과 인테리어 그리고 마당과 테라스 등 비슷한 조건이었지만 가장 큰 차이는 역시 대중 교통과 위치 였다. 집의 조건에 비해 집값이 싼 이유는 역시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어렵기 때문이었다. 특히 경기도 이천의 집들은 강남역까지 자가용으로 1시간 30분씩 걸렸고, 성남까지 통학길 역시 만만치 않았다. 
고등학생과 대학생 아들 딸을 둔 5인 가족이 대중 교통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단독 주택이 아닌 아파트로 가는 것이 현실적인 선택이다. 하지만 다섯 식구가 편하게 지낼 수 있는 경기도 도심 지역의 아파트 가격은 만만치 않은 것 역시 현실이다. 
현재까지 양팀이 찾은 집은 현실적으로 통학을 하는 것은 쉽지 않아 보였다. 과연 ‘구해줘 홈즈’는 의뢰인의 요구에 딱 맞는 집을 찾을 수 있을까./pps2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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