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병동 양키스, 애런 저지도 10일자 부상자 명단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19.04.22 05: 51

[OSEN=길준영 인턴기자] 뉴욕 양키스 외야수 애런 저지가 10일자 부상자 명단(IL)에 올랐다.
저지는 지난 2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뉴욕의 양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홈경기에서 6회말 안타를 친 이후 통증을 호소해 교체됐다.
메이저리그 공식매체 ‘MLB.com’은 22일 양키스가 저지를 10일자 부상자 명단에 등재했다고 전했다. 왼쪽 복사근 부상으로 공식적인 복귀 일정은 나오지 않았다. 양키스는 저지를 대신해 타이로 에스트라다를 콜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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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키스는 올 시즌 엄청난 부상 악령에 시달리고 있다. 저지 외에도 델린 베탄시스, 조던 몽고메리, 벤 헬러, 루이스 세베리노, 미구엘 안두하, 그렉 버드, 디디 그레고리우스, 자코비 엘스버리, 애런 힉스, 지안카를로 스탠튼, 개리 산체스가 부상자 명단에 올라있다.
양키스 애런 분 감독은 “저지는 최고의 야구선수 중 한 명이다. 그리고 우리 팀의 핵심 선수다”라면서 “부상이 조금 심각해 보인다. 언제 복귀할지 모르겠다”고 설명했다.
양키스는 지독한 부상에 시달리는 와중에도 이날 경기 전까지 10승 10패로 5할 승률을 유지하고 있다. 주전 포수 산체스가 다음 LA 에인절스-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원정 7연정에서 복귀할 예정이었기에 저지의 부상이 더욱 안타깝다. 
그렇지만 분 감독은 “지금은 실망할 단계가 아니다. 우리는 좋은 승리를 거뒀고 다음 경기를 기대하고 있다. 저지를 대신할 선수가 나올 것이다”라며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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