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0 주장' 황태현, "4강 진출 위해 최선 다할 것"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9.04.22 15: 14

"4강 진출을 위해 노력할 것".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 월드컵에 출전하는 정정용호가 본격 출발을 알렸다. 
20세 이하 대표팀은 22일 파주 트레이닝센터(NFC)에 소집됐다. 다음 달 23일부터 6월 15일까지 폴란드에서 열리는 U-20 월드컵을 대비한 마지막 담금질이다. 

대표팀의 주장인 황태현(안산그리너스)은 이날 "어느 팀과 비교해도 (될 만큼) 팀 분위기가 최고다"고 했다. 이어 "수비수이기 때문에 부담이 안 된다면 거짓말이겠지만, 매 경기 수비 선수들이 실수를 줄이고 준비한 대로 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983년 한국은 이 대회서 유일하게 4강에 올랐다. 당시 한국은 압도적인 체력을 바탕으로 세계 축구에 신선한 바람을 불어 넣었다. 
이어 그는 "월드컵에서 맞붙게 될 팀들은 우리보다 강하다고 생각한다"며 "포르투갈전부터 이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예선을 통과한다면 토너먼트에선 좀 더 쉬운 상대를 만나지 않을까 싶다, 그렇게 된다면 우리가 원하는 '4강'까지 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강인 등 해외파의 합류에 대해선 "해외파가 팀에 들어오게 되면 훈련장에서나 경기장에서 더 긴장하게 된다"며 "큰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U-20 대표팀은 이날을 시작으로 다음 달 3일까지 국내 소집 기간 동안 대표팀은 FC서울 2군, 수원삼성 2군과 연습 경기를 치르고 폴란드 그니에비노 전지훈련에 나선다. 
F조에 속한 대표팀은 26일 포르투갈과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르고 이후 남아프리카공화국(29일), 아르헨티나(6월 1일)와 상대한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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