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윤♥︎조수용, 2년 전 열애 부인→3월 결혼..이틀째 실검 1위 관심ing (종합)[Oh!쎈 이슈]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9.04.23 10: 17

 가수 박지윤(38)과 카카오 조수용(46) 대표이사가 지난 3월 백년가약을 맺었다는 사실이 뒤늦게 공개된 가운데 이틀째 화제를 이어가고 있다.
카카오 측 관계자는 22일 “조수용 대표가 뮤지션 박지윤과 지난달 가족들을 모시고 비공개로 결혼한 것으로 알고 있다”라고 밝혔다. 
두 사람은 2017년 5월 한 차례 열애설에 휩싸였으나 교제하는 사이가 아니라고 부인했었다. 당시 박지윤의 소속사 측에서 친분이 있는 것은 맞지만 연인 관계가 아니라고 말했다. 하지만 2년이 지난 후 두 사람은 부부가 됐고, 뒤늦게 이 사실이 알려지며 대중들로부터 큰 관심을 얻고 있다. 

두 사람이 인연을 맺게 된 계기는 팟캐스트. 박지윤이 조수용 대표가 설립한 주식회사 제이오에이치(JOH)의 팟캐스트 ‘B캐스트’의 MC를 맡아 고정 패널이었던 조 대표와 호흡을 맞췄다. 이에 연인으로 발전하게 됐던 것으로 보인다. 
박지윤은 1997년 12월 1집 앨범 ‘Parkjiyoon First’로 데뷔했다. 당시 특유의 개성적인 가성 창법과 수려한 외모로 주목받으며 화려한 신고식을 마쳤다.
2000년 8월 발매한 ‘성인식’ 이후 가수로서 확연히 달라진 인기를 실감하게 됐다. ‘성인식’ 전에는 청순한 분위기였지만 섹시한 매력과 더불어 이 노래를 통해 제법 가창력이 좋은 싱어로 인식됐기 때문. 
혼성듀오 로커스트의 곡을 리메이크한 '하늘색 꿈'까지 히트시키며 대중가수로서의 가능성을 입증했다. 이 시기 활동하며 남긴 대표적인 곡들이 ‘하늘색 꿈’ ‘Steal away’ '소중한 사랑’ ‘가버려’ ‘아무것도 몰라요’ 등인데, 1집의 인기를 바탕으로 이후의 앨범들 역시 차트 상위권을 기록했다.
2013년 4월 가수 겸 방송인 윤종신이 이끄는 기획사 미스틱스토리에 합류했다가, 2016년 소속사를 떠나 1인 기획사를 세웠다. 2017년 가수로 데뷔한지 20년이 되던 해 3월 박지윤은 9집 앨범이자 그녀가 프로듀싱한 세번째 앨범을 발매했다.
박지윤의 남편이 된 조수용은 1999년 서울대학교에서 산업디자인 학사석사 과정을 마치고, 2003년까지 프리챌 디자인 센터장을 역임했다. 조수용 대표는 2018년 3월 카카오 공동대표로 취임했다. 
그는 네이버에 몸 담던 당시 디자인과 광고 분야를 이끌었고, 2016년 카카오에 합류한 이후 뱅크·T를 비롯한 주요 서비스에 관여하며 IT 업계의 브랜딩 디자인 전문가로 널리 알려졌다./ watch@osen.co.kr
[사진] 박지윤 공식사이트, 조수용 페이스북, B캐스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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