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여러분' 최시원, 코믹 연기에 진정성까지 담았다..표정부자 위엄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9.04.23 09: 59

 ‘국민 여러분!’ 최시원(슈퍼주니어 시원)이 진정성 넘치는 열연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최시원은 KBS 2TV 월화드라마 ‘국민 여러분!’(극본 한정훈, 연출 김정현, 김민태, 제작 몬스터유니온, 원콘텐츠)에서 얼떨결에 국회의원 출마를 하게 된 베테랑 사기꾼 양정국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특히 지난 22일 방송된 13, 14화에서는 양정국이 사채를 못 갚아 국회의원 선거에 나가게 된 것이라고 오해한 아내 김미영(이유영 분)에게 끝내 자신이 사기꾼이라는 사실을 솔직하게 밝히지 못한 채, 연신 괴로워하는 이야기가 펼쳐져 눈길을 끌었다.  
 
또한, 거짓 공약에 혼란스러워하던 양정국이 사전 여론 조사에서 3.9%의 저조한 지지율이 나오자 매우 실망하고, “유권자에게는 거짓말을 하지 말라. 인생이 걸린 일에는 사기 치지 말라”는 아버지 양시철(우현 분)의 조언을 들은 후, 독기가 가득 찬 표정으로 TV토론에 나가겠다고 결심하는 장면이 그려져, 다음 회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최시원은 극 중 솔직해지고 싶지만 거짓말을 계속할 수 밖에 없는 캐릭터의 이중적 행동은 물론 코믹과 진지함을 오가는 감정을 다양한 표정으로 진정성 있게 표현해 ‘표정 부자’에 등극, 시청자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parkjy@osen.co.kr
[사진] '국민 여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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