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와이스가 빛낸 '아이돌룸' 1주년 파티.."의리도 예능감도 톱클래스" [종합]
OSEN 심언경 기자
발행 2019.04.23 19: 45

그룹 트와이스가 1주년을 맞은 '아이돌룸'을 축하하기 위해 나섰다.
23일 방송된 JTBC '아이돌룸'에서는 1주년 특집이 준비된 가운데, 트와이스가 출연했다.
트와이스의 이번 '아이돌룸' 방문은 세 번째다. 이로써 트와이스는 최초로 '아이돌룸'에 세 번 이상 완전체 출연한 그룹이 됐다. 이에 '아이돌룸'은 무려 트와이스 특집을 2주로 편성했다. 

채영은 1주년을 맞은 '아이돌룸'을 위한 축전을 준비해왔다. 자필 메시지까지 담겨 있는 그림이었지만, MC 정형돈은 못마땅한 반응을 보여 멤버들의 빈축을 샀다.
이어 트와이스는 '아이돌룸'에게 바라는 점을 얘기했다. 미나는 "반바지를 만들어달라"고 말했고, 나연은 "담요를 자주 쓰는데, 담요도 있으면 좋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사나는 "앞으로도 예쁜 제품들 잘 부탁드린다"며 쐐기를 박아 웃음을 자아냈다.
채영 역시 1주년을 맞이했다. '아이돌룸'은 '딸기공주' 채영을 위한 딸기 초코 케이크를 준비했다. 출연자 모두 생일 축하 노래를 부른 뒤, 트와이스 멤버들은 돌아가면서 채영에게 뽀뽀 세례를 했다.
트와이스는 전세계 팬들이 보내온 질문들에 답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사나는 단체 채팅방에 잘 참여하지 않는 이유를 밝혔다. 사나는 "단체 채팅방 같은 경우 여러 명이 한꺼번에 말한다. 200개씩 쌓이는데 읽기 힘들다"고 말했다. 이어 "답장을 잘 못하니까 나연 언니랑 문자 연습한 적도 있다"며 해명했다.
다음 질문은 소속사 후배 ITZY에 대한 생각을 묻는 것이었다. 이에 트와이스는 "귀엽다. 일본까지 돔투어를 보러와줬다. 핸드메이드 슬로건까지 만들어 왔더라"고 말했다.
MC들은 트와이스 막내인 쯔위와 채영에게 막내 자리를 내어준 소감을 물었다. 쯔위는 "데뷔하는 콘셉트가 저희랑 되게 달라서 신선하고 무대를 계속 보게 된다"고 답했고, 채영은 "'이제 내가 어린 게 아니구나'라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어 트와이스 쟁반 댄스방이 준비됐다. 일렬로 선 멤버들이 차례대로 주어진 구절부터 맞는 안무를 선보이는 룰이었다. 트와이스는 몇 번의 실패에도 끝내 'Dance The Night Away' 미션을 성공해 MC들의 박수를 받았다. 
열심히 춤을 춘 트와이스에게 먹고 싶은 음식을 먹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 대신 모두가 한 메뉴판을 보고 똑같은 음식을 적어내야 했다. 하지만 모모만 떡국을 적어내 실패로 돌아갔다.
트와이스는 두 번째 시도에서도 실패했다. 나연을 제외한 모든 멤버가 짜장면을 적었지만, 나연은 짜장밥을 적은 것이다. 나연은 "짜장면을 적으려고 했다"라면서 하소연했지만 MC들은 외면했다. 
결국 MC들은 룰을 바꿨다. 멤버들이 적어낸 메뉴가 단 하나도 겹치지 않으면 성공이었다. 결국 트와이스는 성공을 거뒀고, '아이돌룸'은 트와이스가 적어낸 모든 메뉴를 제공했다.
끝으로 신곡 'FANCY'의 나노 댄스 코너가 준비됐다. 트와이스는 실수 하나 없이 완벽한 군무와 나노 댄스를 선보여 감탄을 자아냈다. /notglasses@osen.co.kr
[사진] JTBC '아이돌룸'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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