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이 조커로 투입됐지만 함부르크의 결승행은 이뤄지지 않았다.
함부르크는 24일(한국시간) 오전 독일 함부르크의 폭스파크슈타디온에서 가진 2018-2019시즌 DFB 포칼 준결승전에서 RB 라이프치히에 1-3으로 완패했다.
이로써 함부르크는 지난 1986-1987시즌 이후 32년만의 결승행이 좌절됐다. 함부르크는 통산 6번의 DFB 포칼 결승에서 3차례 우승을 거머쥔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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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 12분만에 실점한 함부르크는 전반 23분 바커리 야타의 동점골로 균형을 이뤘다. 하지만 후반 8분 수비수 얀지치의 자책골로 승기를 내줬다. 함부르크는 후반 27분 에밀 포르스베리에게 쐐기골을 내주고 말았다.
황희찬은 이날 후반 24분 첫 번째 교체 카드로 활용됐다. 지난 20일 분데스리가 2부리그 아르츠게비르게 아우에전에서 허벅지 부상 공백을 깬 후 2경기 연속 출전. 하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한편 라이프치히의 결승 상대는 베르더 브레멘과 바이에른 뮌헨의 맞대결 승자가 될 예정이다. DFB 결승전은 오는 5월 26일 베를린의 올림피아 슈타디온에서 열린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