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이오테라피 산업전망, “올해가 승부의 분수령”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9.04.24 09: 06

 이온인터내셔널이 2019년 냉각사우나 크라이오테라피 산업에 대한 전망을 내놓았다.
이온인터내셔널은 2년의 준비기간을 거쳐 2018년부터 본격적으로 크라이오 시스템을 유통하며 전체 국내 시장의 약 80%를 점유한 대표 기업이다.  
국내 크라이오 머신은 전문센터, 스포츠 구단, 피트니스 센터와 병원 등에 약 110대 이상 도입된 상황이다. 첨단 한냉 요법이라는 생소한 기법이라는 점, 5000만 원에서 7000만 원을 호가하는 고가의 전문 장비라는 점에서 크라이오의 빠른 시장 확대는 매우 이래적인 케이스로 평가 받고 있다.

특히 크라이오 시장이 먼저 안착한 북미와 유럽은 초고도 비만환자나 거동이 불편한 환자나 노약자의 건강 관리 및 전문 운동 선수의 컨디션 관리로 출발했다면 국내 시장의 경우, 연예인과 샐럽이 애용하며 미용과 다이어트 시장을 중심으로 여성 고객들이 전문 센터를 찾으며 확대되었다는 차이점이 있다.
태생적 차이점 때문인지 국내 크라이오 시장은 1년만에 비약적인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최근 독일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규모 피트니스 박람회 FIBO2019에서는 한국의 비약적인 성장 사례를 참고하기 위해 해외 사업자들이 현장에서 진행된 이온인터내셔널의 교육에 참여하기도 했다.
비약적인 성장세만큼 위험요소도 있다. 창업 시장에서 크라이오 관련 신생 프랜차이즈만 1년새 5개 이상 생겼다. 크라이오 유통 업체 또한 7개 이상 등장했다. 1년 이상의 검증기간을 거치지 않은 저가형 모델이 우후죽순 경쟁적으로 생겨나며 그에 따른 부작용도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온인터내셔널 한정우 대표는 “크라이오 산업이 롱런 할 수 있는 아이템인가에 대해서는 올해가 승부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라며, “초창기 창업한 전문 센터가 1년이 되는 시점에서 시스템의 안정성과 고객 관리 시스템의 견고성이 사업 존속 여부로 직결될 것이다. 또한 우후죽순 생겨나고 있는 저가형 크라이오 머신의 사고나 고장에 대한 대응이 여실히 시장에서 증명될 것”이라고 냉정히 평가했다. 긍정적인 부분도 물론 있다. 이미 북미와 유럽에서 크라이오는 검증된 헬스케어 시스템으로 지속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이다. 한 대표는 “단순히 트렌디한 사업이 아닌 지속적인 유지 관리가 가능한 사업으로의 안착을 위해서는 자체 기기 평가 시스템은 물론 AS 시스템, 고객 관리 커리큘럼의 꾸준한 업그레이드가 필요하다”라고 설명했다. /  10bird@osen.co.kr
[사진] 이온인터내셔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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