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져스:엔드게임’ #SNS 인증 대란#NO스포일러 캠페인#쿠키영상(종합)[Oh!쎈 이슈]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9.04.24 12: 32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이 개봉한 가운데 개봉 첫 날 첫 번째 상영을 본 관객들의 SNS 인증이 쏟아지고 있고 이와 더불어 스포일러를 경계하는 반응도 이어지고 있다. 
‘어벤져스: 엔드게임’이 오늘(24일) 개봉했는데 오전 7시 가량에 첫 회 상영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마블 팬들을 위한 ‘어벤져스’ 마지막 시리즈가 상영을 이어가고 있다. 이 영화 러닝타임은 181분으로 첫 회 상영이 끝난 상황.

마블 팬들은 첫 회 상영을 인증하는 사진들을 SNS에 게재, 그야말로 ‘인증 대란’이 펼쳐지고 있다. 오랜 시간 ‘어벤져스: 엔드게임’을 기다려온 만큼 설레는 마음으로 인증한 관객들부터 스포일러 방지를 위해 첫 회 상영을 선택했다는 관객들까지 인증이 이어지고 있다. 
스포일러 때문에 첫 회 상영을 선택, 마블 팬들은 스포일러에 대해 극도로 경계하고 있다. ‘어벤져스: 엔드게임’을 볼 때까지 인터넷을 끊고 살겠다고 하는 가 하면 눈과 귀를 막고 지내겠다는 반응이 있을 정도다. 
이에 전 세계에 노(NO)스포일러 캠페인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영화가 전해주는 웃음, 재미, 반전, 눈물과 감동까지 블록버스터 그 이상을 선사하고 있기에 전 세계 관객들이 먼저 자처하고 노 스포일러 캠페인에 적극적인 동참이 일어나고 있는 것.
여기에 ‘어벤져스: 엔드게임’ 쿠키 영상에도 마블 팬들이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쿠키 영상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는데 마블 영화는 항상 영화 본편이 끝나고 다음 편에 대한 힌트를 포함하고 있거나 비하인드 식의 쿠키 영상을 공개했고 마블 팬들에게는 쿠키 영상이 또 하나의 재미였는데 ‘어벤져스: 마지막 시리즈’에 쿠키 영상이 없다고 알려져 마블 팬들이 아쉬움을 내비치고 있다. 
팬들의 아쉬움이 큰 건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아이언맨’으로 시작된 22편의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 대서사시를 정리하는 영화이자 ‘어벤져스’의 마지막 시리즈이기 때문.
이에 지난 16일 예매 오픈이 됐을 당시 접속자 폭주로 모든 예매 사이트 서버가 동시에 마비됐다. 이뿐 아니라 첫 상영이 시작되기 전 24일 새벽 예매율이 97.1%였고 예매관객수는 234만 5223명이었다. 이는 지난해 4월 개봉한 ‘어벤져스3: 인피니티 워’의 사전 예매율과 비교해도 2배를 넘는 기록이다. 
한국에서 개봉한 국내외 영화 사상 이 같은 수치는 ‘어벤져스: 엔드게임’이 처음이다. 국내에 충성도 높은 마블 팬이 있는 데다 시리즈의 마지막인 만큼 국내 개봉 영화 역사상 사전 예매량이 200만 장 이상을 돌파하는 신기록을 세운 것이다. 
‘어벤져스: 엔드게임’을 향한 폭발적인 반응에 천만 관객 돌파는 기정 사실화 됐다. 이보다 개봉한 지 얼마 만에 천만 관객을 돌파할 지에 관심이 더 쏠리고 있다.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는 개봉 13일 만에 천만 관객을 돌파했는데 예매율에서 이미 ‘인피니티 워’의 기록을 깬 ‘엔드게임’이 며칠 만에 이 기록을 깰지 기대된다. /kangsj@osen.co.kr
[사진] 영화 포스터,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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