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승세' 헤일리-다익손, 18일 만의 리턴 매치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9.04.24 13: 52

저스틴 헤일리(삼성)와 브록 다익손(SK)이 다시 만난다.
헤일리와 다익손은 24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삼성-SK전에 선발 투수로 나선다. 지난 6일 문학 경기 이후 18일 만의 리턴매치.
당시 헤일리와 다익손 모두 퀄리티스타트 플러스를 달성하는 등 선발 투수로서 제 몫을 다했다. 헤일리는 7이닝 2피안타 10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첫승 요건을 갖췄다. 1-0으로 앞선 8회 승리 투수 요건을 갖추고 마운드에 내려왔으나 계투진이 동점을 허용하는 바람에 첫승 달성이 무산됐다.

저스틴 헤일리-브록 다익손 /rumi@osen.co.kr

반면 다익손은 7이닝 1실점(3피안타 6탈삼진)으로 잘 던지고도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해 2패 위기에 처했으나 타선의 도움 덕분에 가까스로 패전을 면했다. SK는 0-1로 뒤진 8회 1사 만루서 김강민의 중전 안타로 1-1 균형을 맞췄고 9회 배영섭의 끝내기 희생 플라이로 2-1로 이겼다.
헤일리는 12일 대구 SK전서 3전4기 끝에 시즌 첫승을 신고했다. 선발 마운드에 오른 그는 8이닝 무실점(2피안타 11탈삼진) 완벽투를 뽐냈다. 그리고 18일 포항 키움전에서 승수를 추가하지 못했지만 6이닝 2실점(3피안타 3볼넷 5탈삼진)으로 잘 던졌다.
삼성은 지난주 2승 4패에 그쳤으나 21일 한화를 16-0으로 격파하며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다. 다익손은 6일 문학 삼성전 이후 3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를 기록중이다. 마지막 등판이었던 18일 잠실 두산전서 6이닝 2실점(6피안타 2볼넷 3탈삼진)으로 뒤늦게 승리의 기쁨을 만끽했다.
18일 만에 다시 만난 헤일리와 다익손이 리턴매치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까.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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