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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것을 되찾고 있다" 염경엽 감독, 최정 회복세에 함박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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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대구, 손찬익 기자] 최정(SK)이 점차 제 모습을 되찾아가고 있다. 

지난해 35홈런을 때렸지만 타율이 2할4푼4리(406타수 99안타)에 그쳤다. 전반기 타율 2할5푼(288타수 72안타) 29홈런 55타점을 기록한 최정은 후반기 들어 타율 2할2푼9리(118타수 27안타) 6홈런 19타점으로 성적이 뚝 떨어졌다. 
정확성 향상을 위해 구슬땀을 흘렸으나 출발은 좋지 않았다. 최정은 지난달 타율 1할1푼5리(26타수 3안타) 1홈런 3타점에 불과했다. 

이달 들어 반등 가능성을 예고했다. 그는 타율 2할8푼6리(56타수 16안타) 3홈런 14타점으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최정을 가까이서 지켜보는 염경엽 감독도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23일 대구 삼성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염경엽 감독은 "자기 것을 찾아가는 단계다. 홈런왕을 했을 때의 모습과 무너졌을때의 모습을 비교하면서 자기 것을 되찾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OSEN=이동해 기자] / eastsea@osen.co.kr

최정은 지난해 마음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지난해 너무 많이 바꿨다. 뜻대로 되지 않으니 막 뒤섞이게 됐다. 선수 본인은 얼마나 힘들었을까. 타격이라는게 단순하게 보면 진짜 단순하지만 예민하게 보면 아주 사소한 부분 때문에 확 틀어진다". 염경엽 감독의 말이다. 

그러면서 염경엽 감독은 "최정이 프로에서 10년 이상 뛰었는데 자신만의 무언가가 있다. 올해 자기 것을 찾고 기억하는 한해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렇게 된다면 내년부터 기복이 줄어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SK에서 최정이 있고 없고의 차이는 크다. 모두가 기억하는 최정의 모습을 되찾는다면 팀 전력도 더욱 강해질 것으로 보인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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