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GN, 신규 e스포츠 리그 출범… 잠재력 있는 종목 발굴 계획
OSEN 임재형 기자
발행 2019.04.24 15: 05

[OSEN=상암, 임재형 인턴기자] 새로운 e스포츠 리그를 출범한 OGN이 e스포츠 시장의 ‘블루 오션’을 찾기 위해 노력한다.
24일 CJ ENM 게임채널 OGN은 서울 상암 e스포츠 전용경기장서 ‘신규 e스포츠 리그 제작 발표회’를 통해 ‘OGN 슈퍼 리그(이하 OSL) & OSL 퓨처스’의 계획을 발표했다. 
‘OSL & OSL 퓨처스’ 는 잠재력 있는 종목을 발굴, 육성, 성장시키는 e스포츠 리그 브랜드다. OGN은 e스포츠로써 잠재력이 있는 종목을 OSL 퓨처스를 통해 발굴, 육성하고 그 중 가능성이 있는 종목을 OSL로 안착해 성공적인 리그로 키워나가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OGN e스포츠 사업부 김관영 본부장.

OGN은 PC 온라인 기반의 게임 뿐만 아니라 콘솔, 모바일, VR 등 다양한 플랫폼을 사용하는 격투, 퍼즐, 레이싱 등의 게임을 ‘OSL & OSL 퓨처스’ 종목으로 선택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OGN은 게임을 어려워하는 사람들도 e스포츠를 재미있게 볼 수 있고, 게임 개발∙유통사들이 쉽게 e스포츠를 시작할 수 있도록 시장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OGN은 2019년 ‘OSL 퓨처스’만으로 10개 종목을 개최한다. 그중 성공적인 종목으로 내년부터 OSL과 OSL 퓨처스를 동시 진행한다. 이번 OSL 퓨처스 종목으로 발표된 게임은 일본 SEGA 게임즈의 ‘뿌요뿌요 e스포츠’, 반다이남코 엔터테인먼트의 ‘철권 7’, 중국 Drodo 스튜디오의 ‘도타 오토체스’까지 3개다. OGN은 오는 6월, 8월, 10월에 각각 2개, 3개, 2개씩 순차적으로 종목을 공개한다.
3개 종목 외에도 OGN은 CJ그룹이 지난 2006년부터 투자한 국내 대표 모터스포츠 대회인 슈퍼레이스를 ‘슈퍼 e레이스’라는 타이틀로 e스포츠화한 레이싱 e스포츠 종목을 계획하고 있다. 일정은 추후 발표된다.
이날 연사로 나선 OGN e스포츠 사업부 김관영 본부장은 “OGN은 이번 ‘OSL & OSL 퓨처스’를 통해 게임체인저로 태어나려 한다”며 “라이트 유저 등 e스포츠를 잘 모르는 사람들도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OSL & OSL 퓨처스’를 운영할 것이다”고 말했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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