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GN 김관영 본부장, “종목 발굴 위해 다양한 IP 협의 중”
OSEN 임재형 기자
발행 2019.04.24 15: 46

[OSEN=상암, 임재형 인턴기자] 새로운 e스포츠 리그를 출범한 OGN이 e스포츠 시장의 잠재력 있는 종목 발굴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OGN의 김관영 본부장은 “유통사를 가리지 않고 다양한 지식재산권(이하 IP)과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24일 CJ ENM 게임채널 OGN은 서울 상암 e스포츠 전용경기장서 ‘신규 e스포츠 리그 제작 발표회’를 통해 ‘OGN 슈퍼 리그(이하 OSL) & OSL 퓨처스’의 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OGN이 공개한 ‘OSL & OSL 퓨처스’ 종목은 일본 SEGA 게임즈의 ‘뿌요뿌요 e스포츠’, 반다이남코 엔터테인먼트의 ‘철권 7’, 중국 Drodo 스튜디오의 ‘도타 오토체스’ 등 총 3개다.
이날 OGN의 김관영 본부장은 ‘스타크래프트1’ ‘하스스톤’ ‘에이펙스 레전드’ 등 유력 IP의 제외에 대해 “‘OSL & OSL 퓨처스’ 진행에 대해선 유통사를 가리지 않고 협의를 진행 중이다. 우선 확정되어 있는 IP를 발표한 것이다”며 “다양한 IP를 협의하고 있다. 추후 2개월 단위로 공개할 예정이다”고 IP 축소 가능성을 일축했다. 

연사로 나선 OGN 김관영 본부장.

‘OSL & OSL 퓨처스’에 선정된 종목들은 규모가 적은 만큼 리그 종료 이후 팬들에게 잊혀질 위험이 있다. 김관영 본부장은 “가장 많이 고민하고 있는 부분이다”고 운을 떼며 “투자 규모는 개발사와의 계약 관계나 상황에 따라 달라진다. 단발성 리그는 아니다. OSL은 보다 큰 규모의 e스포츠 리그를 운영하기 위해 출범했다. 선수들의 거취, IP의 지속적인 관리 등 심사숙고해 연말에 답변하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관영 본부장은 OGN의 유럽, 북미 진출에대해 “해외 시장에 OGN이 진출한 상황에서 한국에서 OGN이 어떻게 나아가야 할 지 고민하고 있다”며 “한국, 글로벌에서 통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 ‘OSL & OSL 퓨처스’가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전했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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