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들생각' 측 "이파니 가족 상처, 악의적 의도 無...사죄드린다" [공식입장]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19.04.24 19: 54

'애들생각' 측이 가수 겸 모델 이파니 가족에게 사과했다. 
케이블TV tvN 예능 프로그램 '애들생각' 측은 24일 OSEN에 "이파니 씨 가족의 출연 분량과 관련해 악의적으로 편집하려는 의도는 결코 없었지만 결과적으로 방송과 편집 과정에서 출연자 가족들에게 상처를 드린 점 진심으로 사죄드린다. 앞으로 더욱 유의하겠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이파니는 이날 오후 한 매체를 통해 앞서 출연한 '애들생각'이 자극적으로 연출됐다고 밝혔다. 촬영 당시 제작진이 이파니의 아들 형빈 군의 화를 자극하려는 연출을 요구해 세 차례나 촬영을 중단했고, 스튜디오 녹화까지 악의적인 편집이 이뤄져 항의했다는 것. 이파니의 남편이 법적 대응을 하려다가 사실만이라도 바로 알리는 쪽으로 마음을 추슬렀다고도 했다.

[사진] tvN '애들생각' 이파니 서성민 방송화면

23일 방송된 '애들생각'에서는 이파니가 남편인 뮤지컬 배우 서성민과 게스트로 출연했다. 두 사람은 VCR을 통해 아들 형빈 군, 딸 이브 양과의 일상을 공개했다. 이 과정에서 이브 양이 오빠 형빈 군의 장난감을 망가트리는 등 형빈 군이 소외받는 상황이 등장해 화제를 모았다. 이에 방송 직후 네티즌 일각에서 이파니의 SNS를 통해 문제를 제기하는 등 폭발적인 관심이 이어졌다.
'애들생각'은 관찰 카메라를 통해 부모와 자녀의 일상을 살펴보고 또래 10대들의 생각을 들어보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 monamie@osen.co.kr
[사진] tvN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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