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로라도 로키스가 투타 조화를 앞세워 워싱턴 내셔널스를 제압했다.
콜로라도는 25일 (이하 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홈경기에서 9-5로 이겼다. 선발 저먼 마르케스는 7이닝 3실점(8피안타(1피홈런) 2볼넷 7탈삼진)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오승환(콜로라도)은 벤치를 지켰다.
워싱턴이 먼저 웃었다. 2회 제이크 놀의 1타점 2루타로 기선 제압에 성공했고 3회 후안 소토의 우월 투런 아치로 3-0으로 앞서갔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19/04/25/201904250641775589_5cc0d833efbd9.jpg)
반격에 나선 콜로라도는 3회말 공격 때 트레버 스토리의 좌중간 3루타, 대니얼 머피의 볼넷으로 만든 1사 1,3루서 놀란 아레나도의 중견수 희생 플라이로 1점을 만회했다. 곧이어 데이비드 달의 좌익수 방면 2루타와 라이언 맥마혼의 볼넷으로 만루 찬스를 잡은 콜로라도는 라이멜 타피아의 싹쓸이 2루타로 4-3 역전에 성공했다.
그리고 4회 찰리 블랙몬의 우월 1점 홈런과 놀란 아레나도의 1타점 적시타로 6-3으로 달아났다. 콜로라도는 6-3으로 앞선 8회 찰리 블랙몬의 몸에 맞는 공과 트레버 스토리의 볼넷 그리고 상대 폭투로 2,3루 추가 득점 기회를 마련했다. 대니얼 머피가 1루 땅볼로 물러났으나 상대 폭투를 틈타 1점 더 보탰다.
곧이어 놀란 아레나도와 데이비드 달의 연속 적시타가 터졌다. 9-3. 사실상 승부를 결정짓는 점수였다. 워싱턴은 9회 2사 만루서 맷 아담스의 2타점 적시타로 추격에 나섰지만 극적인 상황은 연출되지 않았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