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허행운 인턴기자] 오타니 쇼헤이가(24・LA 에인절스)가 실전 라이브 배팅을 소화했다.
MLB.com 공식 홈페이지와 일본 야구 매체 풀카운트 등은 25일(이하 한국시간) “오타니가 다음 훈련 단계인 라이브 배팅을 소화했다”고 전했다.
에인절스의 브래드 아스머스 감독은 이날 홈에서 열리는 뉴욕 양키스전을 앞두고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시뮬레이션 게임을 통해 오타니가 라이브 배팅 훈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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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는 우완 투수를 상대해 4타석 2타수 1안타 2볼넷을 기록했다. 이 1안타는 우중간을 향한 2루타였다. 아스머스 감독은 “그는 좋은 상태다. 라이브 배팅에서 4타석을 소화했고,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보였다”고 말했다.
지난해 10월 토미존 수술을 받은 오타니는 서서히 재활을 거쳐 지난 20일 경기 전 프리배팅에 참가했고, 전날인 24일에는 34개의 스윙 중 11개의 타구를 담장 밖으로 보내며 몸상태가 충분히 올라오고 있음을 보여줬다.
오타니는 마이너리그 실전 경기를 따로 소화하지 않고, 이 라이브 배팅 훈련을 더 거친 후에 바로 빅리그로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아스머스 감독은 “내일도 라이브 배팅을 할 것이다. 적어도 이번달 남은 기간은 이 프로세스를 계속해 갈 것”이라면서 “거의 최종단계다. 이 훈련이 끝나면 준비가 마무리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오타니의 복귀가 5월 초 쯤에 이루어질 것임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luck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