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빚투 논란' 김영희 "허경환 '라스' 언급+홍현희에 감사, 피가 도는 기분" [전문]
OSEN 심언경 기자
발행 2019.04.25 11: 58

코미디언 김영희가 동료 허경환, 홍현희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김영희는 2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MBC '라디오스타' 일부 방송분과 함께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앞서 허경환은 지난 24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 KBS 2TV '개그콘서트' 출연 당시 김영희와 있었던 에피소드를 소개했다. 이날 방송에는 김영희가 언급되면서 CG를 통해 김영희의 모습이 방송에 노출됐다. 

9일 오후 서울 강남구 컨벤션 벨라지움에서 열린 개그우먼 이희경의 결혼식 전 포토타임에서 개그우먼 김영희가 인터뷰를 하고 있다. /eastsea@osen.co.kr

이에 김영희는 "일이 하나도 없는 저를 CG로라도 출연시켜 주신 경환 선배님 감사합니다. 잊지 않을게요. 편집 안 하신 '라디오스타' 제작진분들 너무 감사합니다. MBC 감사합니다"라고 감사를 표했다.
그러면서 "나 언급됐다고 너 나왔다며 반가워하며 연락 준 지인들도 너무 감사합니다. 피가 도는 느낌이에요. 그래요. 진짜"라고 심경을 밝혔다. 
또 김영희는 평소 고마웠던 홍현희에게도 "말이라도 빨리 같이 일하자는 꺼비 언니도 요즘 많이 고마워. 언니가 숍 돈 내준거 다 알아"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끝으로 김영희는 "걱정해주시는 선배님들 후배님들 동생 언니 오빠 친구들 말해 뭐하냐 깊숙이 고맙다"라고 덧붙였다.
김영희는 지난해 12월 모친의 채무 불이행으로 논란에 휘말렸다. 채권자에 따르면, 김영희의 모친은 지난 1996년 빌린 6600만 원을 갚지 않았으며 수 년간 변제할 의지가 없었다고. 이에 김영희 측은 조속히 마무리짓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지난 3월 김영희 측과 채권자가 여전히 의견 대립 중이라는 사실이 알려졌다. 김영희 소속사 A9엔터테인먼트 측은 OSEN에 "변제를 이행하려고 노력 중이다. 그런데 이행을 하려고 해도 서로 의견이 맞지 않아서 하지 못하는 것 뿐"이라고 해명했다. 김영희 역시 자신의 SNS를 통해 "믿고 지켜봐주세요. 무너지지 않게"라는 글을 게재해 입장을 밝혔다.
이하 김영희 인스타그램 글 전문. 
일이 하나도 없는 저를 
CG로라도 출연시켜 주신 #경환선배님 감사합니다 
잊지 않을께요 ㅠㅠ
편집안하신 #라디오스타 제작진분들 너무 감사합니다
#MBC 감사합니다
나 언급되었다고 너 나왔다며
반가워하며 연락 준 지인들도 너무 감사합니다
피가 도는 느낌이에요 ....그래요 ..진짜..
말이라도 빨리 같이 일하자는 꺼비언니도 요즘 많이 고마워
언니가 샵 돈 내준거 다 알아
걱정해주시는 선배님들 후배님들 동생 언니 오빠 친구들
말해 뭐하냐 깊숙히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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