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정, 아시아-태평양 유도선수권대회 금메달 획득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9.04.25 12: 25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 유도단은 김민정(+78kg)이 23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푸자이라에서 열린 ‘2019 아시아-태평양 유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고 전했다.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김민정은 2회전 만 투리카(인도)를 삼각누르기 한판승으로 제압했다. 준결승에서는 옌안장(중국)을 지도승으로 누르고 결승전에 올라 한미진(충북도청)과 한국선수 간 맞대결을 벌인 끝에 지도승으로 금메달을 차지했다. 
김민정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은메달 이후 다소 침체된 시기를 보냈다. 하지만 올해 2월 파리그랜드슬램 동메달을 시작으로 다시 컨디션을 회복, 2020 도쿄올림픽 금메달을 향한 힘찬 도약을 시작했다.

[사진]한국마사회 제공

한편 한국마사회 유도단 김임환, 김잔디는 각각 2회전과 패자 1회전에서 벽을 넘지 못하며 아쉽게 메달도전에 실패했다. 김민정, 김잔디는 다음날 치러진 남녀 혼성단체전에 출전해, 1회전, 준결승에서 각각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을 꺾고 결승전에 올랐으나 일본에게 2-4로 석패하면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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