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져스4', 中프리미어 시사회 후 불법 영상 유출..파장 예상[Oh!lywood]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9.04.25 17: 15

 중국에서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감독 안소니・조 루소, 제공배급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제작 마블스튜디오)이 불법 유출돼 전 세계적으로 상당한 파장이 예상된다. 
24일(현지시간) 미국 토렌트 프리크는 “중국에서 프리미어 시사회를 진행한 ‘어벤져스: 엔드게임’이 불법 촬영돼 온라인을 통해 유출되고 있다”라고 밝혔다.
토렌트 프리크 측은 이어 “중국에서 4편의 프리미어 상영을 마친 이후 몇 시간도 지나지 않아 일부 영상이 온라인에 올라오기 시작했다”면서 “곧 이어 중국어 자막이 찍힌 영어 오디오 버전이 해적사이트에도 유통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전 세계 최초로 지난 24일 국내 개봉했으며, 북미 개봉은 이달 26일이다. 미국보다 한국과 중국에서 먼저 개봉해 스포일러 방지에 최선을 다해왔으나, 중국에서 문제가 불거진 것이다. 
불법 촬영된 영상은 화질이 고르지 않고 오디오 음질 역시 좋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화면에 도박사이트 워터 마크까지 찍혀있다는 전언이다. 
마블 스튜디오는 전 세계적으로 ‘NO 스포일러!’ 방지 캠페인을 벌이고 있지만 개봉을 일주일 이상 앞둔 지난 16일에도 주요 장면이 담긴 4분 30초 길이의 푸티지 영상이 해외 사이트를 통해 유출돼 곤욕을 치렀다.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지난해 개봉한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감독 안소니 루소・조 루소) 이후 살아남은 어벤져스들과 빌런 타노스(조슈 브롤린)의 마지막 전투를 그린다. 
2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를 보면 개봉 첫 날인 어제(24일) 국내에서 133만 8781명이 관람하며 국내 개봉 영화 사상 최고 오프닝 스코어를 달성했다./ watch@osen.co.kr
[사진] 영화 포스터, 영화 스틸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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