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혈사이다' 김형묵, 박진영으로 쓴 전무후무 '新예능블루칩'[Oh!쎈 리뷰]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9.04.26 07: 47

 '열혈사제' 드라마 특집이 그려진 가운데, 배우 김형묵이 박진영 개인기로 예능 블루칩으로 떠올랐다. 
25일 방송된 SBS 예능 '우리는 열혈 사이다'에서 '열혈사제' 배우들이 출연했다.
이날 배우들은 "드라마를 통해 새로 떠오른 배우들에 대해 속속이 보여드리겠다"면서 열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그러면서 서로 만나자마자 "나도 껴달라"며 함께 셀프카메라를 찍으며 돈독한 동료애를 보인 모습이 훈훈함을 안겼다. 
강호동은 김남길을 보자마자 "인생캐릭터 만났다"면서 뉴스를 보는지 질문, 김남길은 "안 본다"며 대답하더니이내 옆에서 이하늬가 폭로하자 "사실 본다"면서 "역시 누가했는데, 이런 반응 올줄 알았다"며 센스있게 대답해 웃음을 선사했다. 
고준은 "숨겨진 반전 더 있다"면서 "착한 사람은 욕쟁이, 악당은 한 번도 못했다, 실제로 존댓말도 썼다"고 했다. 이하늬는 "시즌2 가면, 역할을 반전을 해야한다"며 흥미로워했다. 
실제 성격에 대해 '핵사이다' 인물에 대해 묻자, 김남길이 몰표를 받았다. 배우들은 "말 그대로 사이다 성격, 탄산도 과다해"라고 하면서도 "근데 이하늬가 김남길 잡는다"며 전담 사이다라고 했다. 이하늬는 "내 아들같다"고 대답, 김남길은 "난 엄만 줄 알았다"며 받아쳤다. 
김남길에 대한 고발타임이 그려졌다. 금새록은 김성균과 김남길에 대해 "연인이 아닌가 의심, 맛있는거 먹을 때마다 생각하더라"고 말했다. 너무 애틋하다는 두 사람에 대해, 김성균은 김남길을 고발, 너무 집착한다고 했다. 김성균은 "이제 그만 홀로서기 해라"고 말할 정도였다. 이에 김남길은 김성균에 대해 "좋다"면서 "지인들도  겹쳐 더 가깝게 다가왔다, 한번은 집이 멀어 촬영장에 가까운 모텔에서 함께 잤는데 그 이후로 같이 안 자게 됐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도 없으면 서로를 찾는 두 사람이 식성도 잘 맞는다고 전해져 훈훈한 브로맨스를 안겼다. 
이때, MC들은 "열혈사제의 숨겨진 반전이 있다, 김범수씨가 출연했더라"면서 김형묵을 언급, 아무도 지목하지 않았으나 김형묵이 스스로 "아버지가 더 닮으셨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 김남길이 김형묵이 박진영 목소리로 개인기 가능하다고 폭로하자, 김형묵은 바로 콧구멍 개인기와 함께 박진영을 똑같이 따라해 모두의 배꼽을 잡았다. 그러면서 "열혈사제"를 대동단결 시켜 분위기를 뒤집어놓았다. MC들은 "표정묘사는 대한민국 1등"이라며 그의 개인기를 인정했다. 
이하늬는 "사실 가수왕이다"면서 "혼내는 장면을 촬영하면서도 노래르 부른다"면서 막간으로 노래까지 선보여 분위기를 흥겹게 했다. 돌림노래를 물론, 막대사탕을 입에물고 하이테크닉으로 춤사위를 벌이며 무대를 뒤집어놓았다. 
한편, '우리는 열혈 사이다'는 '열혈사제' 드라마 속에서 선보였던 에피소드에 대해 솔직하고도 거침없이 소개하면서 시청자들에게 톡톡 튀는 재미를 선사할 특집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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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우리는 열혈 사이다'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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