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차피 1등은 송가인?”..‘미스’, 최종우승 향한 5인 결승만 남았다[종합]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9.04.26 09: 32

‘미스트롯’ 송가인이 준결승에서 1위를 차지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폭발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송가인. 결승 무대에서 ‘어차피 1등 송가인’일까 반전이 벌어질까. 
지난 25일 방송된 TV CHOSUN ‘미스트롯’에서는 도전자 2인이 짝을 지어 꾸민 무대를 듣고, 2명 중 한 명에게만 투표를 해 결과를 집계하는 준결승전 2라운드가 펼쳐졌다. 
준결승에는 송가인, 홍자, 두리, 숙행, 하유비, 정다경, 김나희, 정미애, 박성연, 강예슬, 김소유, 김희진 등 총 12명이 진출해 결승 티켓을 놓고 대결을 했다. 12명 중에서 결승에 진출할 수 있는 트롯걸은 오직 5명.

지난주 준결승전 1라운드 ‘레전드 미션’에서는 홍자가 1위, 정다경이 2위, 송가인이 3위를 하는 대격변이 일어났었다. 송가인이 강력한 우승 후보였지만 3위를 한 것. 그런데 준결승전 2라운드에서는 또 한 번 격변의 순위 변동이 발생했다. 
2라운드는 일대일 한곡 대결이 진행됐는데 순위는 300명의 관객 점수로만 결정됐다. 정미애와 두리가 함께 나와 김연자의 ‘천하장사’를 선택해 불렀다. 하유비와 강예슬은 장윤정의 ‘이따 이따요’를 선곡해 애교 가득한 무대를, 숙행과 정다경은 남진의 ‘미워도 다시 한 번’으로 대결을 벌였다. 특히 숙행은 마스터들의 7표를 모두 가져가기도. 
홍자와 김나희는 장윤정의 ‘콩깍지’를 선곡했고, 발랄한 무대를 만들었다. 무대 후 마스터들은 김나희에게 호평했고 홍자의 무대에 아쉬움을 내비쳤다. 
김희진과 박성연은 남진의 ‘님과 함께’를, 마지막으로 송가인과 김소유는 김연자의 ‘진정인가요’를 선택했다. 
김연자는 “이 노래가 내 꿈을 이룬 노래다. 처음으로 김연자의 이름을 알렸다. 이 노래가 너무 어려워서, 지금도 컨디션이 나쁘면 음이탈이 생긴다. 그 어려운 노래를 두 분이 열심히, 열창으로 끝내주게 잘 불러줘서 정말 감동 받았다. 진짜 고맙다”며 눈물을 보였다. 
준결승전 최종 무대의 1위는 송가인이었다. 지난주 3위까지 떨어졌지만 관객들의 폭발적인 투표로 다시 한 번 1위를 탈환했다. 송가인이 ‘미스트롯’ 5번의 경연 중 4번 1위를 했는데 마지막 결승 무대에서도 우승을 차지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준결승 1, 2라운드를 합산한 최종 결과는 1위 송가인, 2위 정미애, 3위 홍자, 4위 김나희, 5위 정다경으로 결정, 5명의 결승 진출이 확정됐다. /kangsj@osen.co.kr
[사진] TV CHOSUN ‘미스트롯’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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