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길준영 인턴기자] 미국 통계전문매체 FiveThirtyEight이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우승(EPL)을 점쳤다.
미국 통계전문사이트 FiveThirtyEight은 지난 25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맨시티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맞붙은 맨체스터 더비가 맨시티의 2-0 승리로 끝난 후 EPL 우승 확률을 발표했다. FiveThirtyEight 두 차례 미국 대선과 2008년 총선 결과를 정확히 예측한 통계 전문가 네이트 실버가 개설한 사이트다.
맨체스터 더비 승리로 승점 1점차 1위에 오른 맨시티의 우승확률은 73%로 2위 리버풀의 27%를 크게 뛰어넘었다. 양 팀 모두 3경기를 남겨둔 가운데 맨시티는 잔여경기를 모두 승리하면 자력 우승이 가능하다. 반면 리버풀은 맨시티의 무승부 혹은 패배를 기대해야 한다. 맨시티는 번리, 레스터, 브라이튼과의 경기가 남아있다. 리버풀은 허더즈필드 타운, 뉴캐슬, 울버햄튼을 상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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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확률은 리버풀이 가장 높았다. 리버풀은 우승확률 36%로 4강에서 만나는 바르셀로나(34%)를 근소한 차이로 눌렀다. 4강에 오른 토트넘 홋스퍼(16%)와 아약스(15%)의 우승확률은 20%가 넘지 못했다.
4강 결과는 2개의 매치업 모두 팽팽할 것으로 예측했다. 리버풀(51%)과 바르셀로나(49%)의 경기는 리버풀이 근소하게 앞서고, 토트넘(51%)과 아약스(49%)의 대결에서는 토트넘의 손을 들었다.
EPL에서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할 팀으로는 맨시티(확정), 리버풀(확정), 토트넘(97%)이 확정적인 가운데 첼시(50%)와 아스날(44%)이 남은 한 자리를 두고 격돌할 것으로 전망했다. 맨유의 챔피언스리그 진출 확률은 9%에 불과했다. /fpdlsl72556@osen.co.kr